셀 수 없는 안녕의 끝에서

세 번째 이야기

by 새나

내 맘에 한 줄기 햇살처럼 찾아온 너와

웃고 울었던 시간은 고작 몇 개월

그 짧은 시간에 행복과 불행을 오고 가며

가슴 깊이 남겨진 너라는 사람


셀 수 없는 안녕을 고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는데

쉽사리 잊히지 않는 너의 목소리

오늘도 내 귓전에 맴돈다.


다정한 너의 목소리는

세상 모든 슬픔을 달아나게 하고

내 마음에 위로를 주었지

오늘도 내 귓전에 맴도는 너의 목소리

다시 듣고 싶은 너의 목소리


셀 수 없는 안녕의 끝에 서 있는 난 알고 있어

저 멀리 날아가던 철새처럼 때만 되면 돌아오던

너의 목소리를 이젠 영영 듣지 못할 거라는 걸


셀 수 없는 안녕의 끝에서

정말 마지막 안녕을 고하고 있다는 걸


셀 수 없는 안녕의 끝에서

정말 마지막 안녕을 고하고 있다는 걸

이번엔 정말 마지막이라는 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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