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지금도
너에겐 내가 없고
나에겐 네가 없다.
하늘은 파랗고
별들은 빛나도
네 안엔 내가 없고
내 안엔 네가 없다.
그때도 지금도
내 생각만 하는 나와
네 생각만 하는 너만
빙글빙글 그 자리를
맴돌고 있다.
그 자리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빙글빙글 맴돌고 있다.
참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왜 항상 그 자리인지 이해할 수 없는 세월이다.
미련이고 욕심인 줄 알면서도
꼼짝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는 내 생각만 하고
너는 네 생각만 하기로
온 에너지를 모아 약속했다.
정말 앞만 보고 걸어가자.
절대로 뒤 돌아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