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운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by 오종호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51628541624?cat_id=50005643&frm=PBOKMOD&query=%EC%9D%B4%EA%B2%83%EC%9D%B4+%EC%82%AC%EC%A3%BC%EB%AA%85%EB%A6%AC%ED%95%99%EC%9D%B4%EB%8B%A4&NaPm=ct%3Dm5f11434%7Cci%3D1534561e5034306ca2aef6d9b38a8904284030e5%7Ctr%3Dboknx%7Csn%3D95694%7Chk%3D7285e0b9b03bbd9c597fe0ded77ea09dfb481a90


...한가지 더, 대운의 역행과 마찬가지로 음간의 십이운성이 역으로 흐르는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그에 대해 정리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십이운성의 순서(절태양생욕대녹왕쇠병사묘絶胎養生浴帶祿旺衰病死墓)에 따라 천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2woon2.png


우리는 이 표를 통해 십이운성이 천간충의 관계 속에서 도출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갑목과 경금은 갑경충의 관계이니 갑목의 십이운성과 경금의 십이운성도 차례대로 충하는 관계로 흘러갑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갑목과 경금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 정반대라는 것입니다. 다른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운의 역행은 시공이 거꾸로 흐르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앞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음간의 십이운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갑목과 을목의 관계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12woon.png


목의 양과 음인 갑을목은 십이지지의 열두 공간과 끊임없이 만나며 운동합니다. 그 운동이 아래의 작은 원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천간의 운동은 틀에 박힌 제자리 원운동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미 아는 바와 같이 우주의 운동은 회전 운동입니다. 보텍스vortex 운동입니다. 회전하면서 나아가는 운동입니다. 태극이 상징하는 바로 그 운동입니다. 따라서 을목이 운동하는 공간 좌표는 앞으로 이동하여 형성되게 됩니다. 그림 아랫부분의 우측 부분을 그대로 들어올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해가 수월할 것입니다.


십이운성이 우주의 운동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은 명확합니다. 단순히 인간의 관점으로 시공이 거꾸로 흐르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것을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면 안됩니다. 이 그림 위에 다시 병정이 운동하는 공간 좌표의 그림을 얹어 보십시오. 역동적으로 궤도를 따라 형성되어 있는 천간의 운동 좌표가 머릿속에 떠오를 것입니다.


쉽게 말해 천간 좌표와 지지 좌표는 저런 식으로 만나며 끊임없이 궤도상에 펼쳐져 있다는 것입니다. 각 천간이 지지 좌표를 만나면서 산의 능선처럼 서서히 올라가면서 에너지가 증폭되었다가 서서히 내려오면서 에너지가 사멸해가는 느낌이 드시는지요? 앞에서 보았듯이 천간 좌표와 지지 좌표가 조응하여 빚어내는 차원의 모습은 이 그림보다 훨씬 입체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차원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던 옛 사람들에게 저런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웠겠지요. 그 난감함이 사람의 일생에 비유한 십이운성 개념을 탄생하게 했을 것입니다. 이것을 알았으니 이제 우리는 십이운성을 더 이상 사람의 일생에 비유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생각의 차원을 한 단계 높여 우주의 모습을 연상하며 보다 직관적으로 개념을 정립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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