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주역 <40.뇌수해괘雷水解卦>-구사

힘을 가질수록 자세를 낮추고 공명정대하게 처신하라.

by 오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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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四 解而拇 朋至斯孚

象曰 解而拇 未當位也

구사 해이무 붕지사부

상왈 해이무 미당위야


-엄지발가락에 풀리면 벗이 와서 믿게 될 것이다.

-엄지발가락에 풀려야 하는 것은 자리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구사는 나라의 대신, 조직의 임원과 같은 자리입니다. 오효 리더를 보좌하여 정부와 회사의 번영과 성장을 도모해야 하고 아래로는 백성들과 직원들을 보살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부여 받은 사람입니다.


음의 자리에 양으로 있는데다 외괘가 진괘니 나아가려는 기세가 매우 강합니다. 그런데 외호괘가 감괘니 유순한 육오 리더를 대신해 실권을 행사했다가는 의심을 받기 십상입니다. 음습한 의도가 있다고 모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구사는 몸을 낮춰 아래로 향해야 합니다. 내호괘가 리괘니 처신을 밝게 해야 합니다. 공명정대하게 만사를 다루어야 합니다. 즉, 자신의 모든 행위가 가장 낮은 자리에 있으면서 정응하는 관계인 초육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임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지요. 초육은 신체 부위로 엄지발가락에 해당합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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