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주역 <43.택천쾌괘澤天夬卦>-구오

결단해야 할 사람과 일은 단호히 끊어 내라.

by 오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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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五 莧陸夬夬 中行 无咎

象曰 中行无咎 中未光也

구오 현륙쾌쾌 중행 무구

상왈 중행무구 중미광야


-풀을 베듯 단호하게 결단하여 중도로 행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중도로 행하면 허물은 없지만 중도가 빛나지는 않는다.



'현莧'은 비름(비름과의 한해살이 풀)이고 '육陸'은 뭍이니 '현륙'은 습지에서 자라는 풀 정도로 보면 됩니다. 구오가 동하면 외괘가 진괘가 되는데 진괘는 동방목木이니 여기에서 현륙의 상이 나옵니다.


'쾌쾌'는 구삼 효사에 나왔던 표현입니다. 단호히 결단한다는 뜻이지요. 외괘 태괘에서 소녀少女의 상과 첩의 상(태위첩爲妾)이 나오고 태괘는 기쁨(태열야兌說也)의 속성이니, 구오 리더와 상비하는 상육은 마치 색色으로 군왕을 사로잡은 후궁과도 같습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쾌락의 늪을 무기로 갖고 있는 여자니 현륙의 비유가 적절합니다. 리더라면 상육과의 사사로운 정을 단호하게 끊어 내야만 한다는 것이 쾌쾌의 의미입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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