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주역 <52.중산간괘重山艮卦>-육오

불필요한 말을 절제하여 바른 말만 하라. 그것이 발전의 시작이다.

by 오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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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五 艮其輔 言有序 悔亡

象曰 艮其輔 以中正也

육오 간기보 언유서 회망

상왈 간기보 이중정야


-광대뼈에서 그치면 말에 조리가 있게 되니 후회가 없을 것이다.

-광대뼈에서 그치는 것은 중정하기 때문이다.



31괘 택산함괘 상육 효사인 '함기보협설咸其輔頰舌'에서 광대뼈를 뜻하는 '보輔'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보輔는 수레 거(車)와 클 보(甫)의 합자로 수레바퀴 양쪽을 덧대는 덧방나무의 의미가 있습니다. 덧방나무가 튼튼해야 수레의 각 부품이 질서를 이뤄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듯이 광대뼈가 제 기능을 발휘해야 얼굴 근육과 피부를 지탱해 얼굴 각 부위가 질서를 유지하여 얼굴 전체가 조화롭게 됩니다. 외괘 간괘에서 산처럼 튀어나온 광대뼈와 보甫의 상이 나옵니다. 육오가 동하면 외호괘가 리괘가 되는데 여기에서 질서와 수레(車)의 상이 나옵니다.


광대뼈에서 그치는 것은 곧 광대뼈가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그 이유는 입을 함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에 조리가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육오는 불필요한 말을 삼가고 꼭 해야 할 말만을 논리정연하게 함으로써 쓸데없는 구설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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