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졌으니 덕을 베풀라. 사람들로부터 진심 어린 공경을 받게 될 것이다.
六二 旅卽次 懷其資 得童僕貞
象曰 得童僕貞 終无尤也
육이 여즉차 회기자 득동복정
상왈 득동복정 종무우야
-나그네가 숙소로 다가가는데 노자를 품고 있으니 동복의 바름을 얻게 될 것이다.
-동복의 바름을 얻으니 끝까지 허물이 없게 된다.
'즉卽'은 동사로 쓰여 '가까이하다, 나아가다'의 뜻을 갖습니다. '차次'는 '거처, 머무르는 곳, 여관'의 의미이니 숙소로 풀이하면 됩니다. 내호괘가 손괘고 육이가 동해 변하는 내괘도 손괘니 실내로 들어가는 상이 나옵니다. 숙소에 도착한 것이지요.
'자資'는 자본이요 재물이니 나그네에게는 노잣돈(路資)입니다. 외호괘 태괘 금金에서 나오는 상입니다.
육이는 내괘에서 중정을 얻어 너그러운 군자와 같은 사람인데 노자마저 두둑하니 숙소 주인은 시중을 들고 심부름을 하는 사내아이 종을 붙여 성심성의껏 모시게 한다는 것이 '득동복정'의 의미입니다. 나그네의 입장에서는 그런 섬김을 받는 것이지요.
내괘 간괘는 소남小男이니 여기에서 '동童'의 상이 나옵니다. 내호괘 손괘는 공손함이니 여기에서 '복僕'의 상이 나옵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