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는 삶> 시간여행

일출

by 일출

간여행


계절이 안부를 물으면 나는 또 한세월

애꿎은 코끝만 찡긋거리 바라다본다

거닐던 여린 잎사귀 나 꺼내어

등불아래 지새며 벗 짓 유년의 시절

빛바랜 들이 집 앞 복도를 줄지어 선다

한 번쯤 마주친 익은 나를 한 겹 덮으며

서늘한 찬 기운에 몸서리

에 헤에 에취 이이 이 이 이 이 이이 이

옛일은 옛일로 두고 나는 더 자야겠다

바람이 차다 나는 또 한세월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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