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얼굴

by Henry

'알파고 리'의 얼굴


AI '알파고 리'의 얼굴 https://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23294&div_no=31


이 사진이 AI '알고파 리'의 민낯이다.

알파고 형제들은 여러 차례 얼굴을 성형했다.

머릿속에서 CPU와 GPU 숫자를 줄였다.

기보와 심층 신경망 학습에 최적화한 TPU로 바꿨다.


인간으로 치면 바둑 두기에 적합한 신경망을 키웠다.

다른 영역의 두뇌 뉴런의 숫자를 줄인 것이다.

바둑에 특화된 수백만 개의 뉴런을 묶어 몇 개의 고성능 뉴런으로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알파고 리의 민낯에 여러 가지 설이 있다.

CPU 1,202개와 GPU 176개를 사용했다는 말이 있다.

따지고 보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알파고 리의 형인 알파고 판을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덩치와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구글은 알파고 리에 TPU 48개를 장착했다고 말한다.

우리의 천재 기사 이세돌 구단을 꺾은 '알파고 리'의 민낯은 이렇게 생겼다.

알파고 리의 옆면을 자세히 보면 바둑 기보가 붙었다.

이세돌 구단과의 대결한 세 번째 바둑 기보라고 한다.



TPU


그렇다면 TPU는 정확하게 무엇인가?

TPU(Tensor Processing Unit)는 구글이 개발한 AI 전용 두뇌 부품이다.

TPU는 CPU 또는 GPU와는 달리, 인공 신경망 모델 학습과 추론 작업에 특화되어 있다.

바둑 두고, 그림 그리는 것 같은 고도로 복잡한 심층 학습에 최적화된 장치라고 보면 된다.

'알파로 마스터'와 '알파고 제로'의 얼굴은 TPU 4개로 더 날렵해졌다.


그렇다면 모든 AI가 TPU만 장착하면 되지 않을까?

사람으로 말하면 뉴런의 숫자를 확 줄이는 것과 같다.

그렇게 하면 하루 약 20% 이상의 열량을 소비하는

두뇌의 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좋다.

AI도 전력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AI마다 하는 일이 다르다.

안타깝지만 모든 AI가 TPU만으로 살 수는 없다.

TPU는 구글이 개발한 전용 프로세서이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에서 사용할 수 있다.

AI 회사에서 TPU를 사용하려면, 구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더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다.

TPU는 심층 신경망 모델을 훈련하는 데 적합하다.

모든 종류의 AI 작업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AI가 수행하려는 작업이 TPU와 호환이 가능한지가 중요하다.

게다가 호환이 가능해도 그 작업의 성능이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다.

이런 이유로 AI가 모두 TPU만 사용할 수는 없다.


앞에서 소개했듯이 AI 유명 인사가 활동하는 분야가 다르다.

글쓰기, 그림 그리기, 작곡하기, 바둑 두기, 자율주행하기 등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AI는 서로 다른 두뇌 구조로 되어 있다.

그들의 민낯이 조금씩 다르다는 뜻이다.

CPU를 쓸 것인지, GPU를 쓸 것인지, TPU를 쓸 것인지는 AI의 활동 분야가 결정한다.


AI의 민낯을 봤다.

AI '알파고 리'의 얼굴은 TPU 48개를 연결한 것이다.

이것이 '알파고 리'의 얼굴이자 두뇌다.

AI마다 얼굴이 조금씩 다르다.

일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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