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제법 새벽 날씨는 쌀쌀하고
아직도 얇은 옷을 찾는 오후
이때만 되면
예약된 손님처럼
찾아오는 감기
한 해도 빠짐없이
나에게 찾아와
"나 돌아왔어~~"하며 티를 낸다
내가 모른 척할수록
더 많은 기침소리를 내며
환절기를 알려주는 감기
"너, 언제 떠날 거니??"
행복한 두번째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반세기소녀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