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주연이잖아. 내 인생에
오늘은 내 인생영화의 한 컷.
수 천, 수 만 컷이 모여 마지막엔 죽음이라는 컷으로 모두들 자신만의 인생 영화를 마무리한다.
나는 내 인생영화의 주인공. 나를 제외한 사람들은 조연들이다.
반대로 난 그 사람들의 인생영화에서 조연이다.
이렇게 각자의 인생영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열심히 힘을 쏟고 있다.
NG가 나도 인생영화에선 필름을 잘라낼 수 없다.
그래서 자기 전에 이불을 걷어차는 장면으로 그 날의 컷을 마무리 짓는다.
실수도 성공도 다 한 편의 영화가 되는 내 인생영화.
이런 당신이 주인공인 영화에 누군가가 주연이 되려한다면 당신은 기분이 어떠한가?
살다보면 간혹 배역을 착각하는 이들을 만나게 된다.
내 인생에서 주연을 하려는 이들이다.
그들의 착각으로 어떤 날은 내 인생영화에 내가 조연인 하루를 살게 된다.
그런 날은 기분이 찜찜하고, 무기력하다.
우리는 우리 각자의 인생영화에서 주인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인생영화에 다른 주인공을 출연시켜야 한다면 나의 거친 손도 다정히 잡아주는 아름다운 그녀만이 가능하다.
오늘 하루, 당신의 인생영화에서 당신은 주인공이었는가? 조연이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