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GC on CUK 2024: 현업 개발자들의 무물 테크톡 주제 4
GDGC on CUK 2024의 마지막 세션, '현업 개발자들의 무물 테크톡'에서 다뤄진 8가지 핵심 주제 중 "현재 취업 시장 및 경쟁력 강화 방법" 주제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한 포스트입니다.
요우(사회자 & 패널): 10년차 ENTP 백엔드 개발자
스완(패널): 4년차 ESFJ 백엔드 개발자
정밤(패널): 3년차 INTP 프론트엔드 개발자
현재 개발자 취업 시장은 대기업들의 공채 축소, 경력직 선호 증가, 그리고 AI와 자동화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인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우 님은 최근 대기업들의 공채가 줄어들고 있으며, 많은 회사들이 신입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입을 채용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남아줄 것이라는 보장이 없고, AI와 자동화 기술의 발전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요즘은 신입 공채의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신입들의 경쟁력은 상향 평준화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 안에서 특색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요우
최근 신입 개발자들의 실력은 상향 평준화되어 있으며, 단순한 이론적 지식보다는 실무 경험을 갖춘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취업의 문턱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신입 개발자들도 실무적인 경험과 프로젝트 참여가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이론 외에도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우 님은 이러한 실무 경험이 실제로 개발자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술은 누구나 배울 수 있지만, 실무 경험에서 얻는 인사이트는
오직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입니다.
요우
스완 님은 사전에 받은 질문 중 '20대 후반에 공부를 시작하여 나이가 있어 취업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라는 질문에 대해, 나이에 대한 걱정보다는 경험을 어떻게 잘 어필할지에 더 집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학업을 중단하고 군 복무 후 다시 학교에 들어갔으며, 그로 인해 이력서 상에서 긴 공백이 있었지만, 솔직하고 담백하게 자신의 경험을 설명한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한 면접에서 면접관이 공백 기간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그 시간 동안 어떤 기술을 공부하고 어떤 프로젝트를 시도했는지를 진솔하게 설명했고, 면접관은 이러한 태도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IT 업계에서는 나이보다는 경험의 질과 그 경험을 어떻게 설명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개발 쪽은 나이를 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면접관에게 솔직하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완
특히 개발자 취업에서는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했는지가 더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따라서 이력서와 면접에서 경험을 솔직하게 어필하고, 그 경험에서 배운 점을 잘 설명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스완 님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면접관에게 자신의 역량을 잘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력서에 적힌 공백 기간도 그동안 어떤 것을 배웠고,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력서에 공백이 있더라도 그 시간 동안 무엇을 배웠고
어떤 가치를 얻었는지를 이야기할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것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완
정밤 님은 신입 개발자들이 기술 스택을 넓히기보다는 깊이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집중적인 학습이야말로 기술적 깊이를 가지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신입 개발자들이 여러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를 얕게 배우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면접관에게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진 개발자로 비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멘토 활동을 하면서 신입 개발자들이 뷰, 리액트, 넥스트, 리믹스 등 여러 기술을 한꺼번에 배우려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으며, 이는 오히려 자신을 어필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하나의 기술을 깊이 파는 것이
여러 가지를 얕게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경쟁력을 높여줍니다.
깊이 있는 지식은 면접관에게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정밤
요우 님은 Node.js 백엔드 개발자에서 Java/Kotlin 백엔드 개발자로 전환하던 경험을 얘기하며, 하나의 기술을 깊게 이해한 경험이 다른 기술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깊이 있는 학습은 단순한 기술적 이해를 넘어 문제 해결의 방식을 체득하게 하므로,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에도 유리합니다. 또한, 깊이 있는 기술 지식은 실제 업무 상황에서 문제 해결에 더 큰 강점을 발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리액트를 깊이 이해하면 이를 기반으로 뷰나 앵귤러 같은 다른 프레임워크로의 전환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기술 하나를 깊이 파게 되면,
그 기반에서 다른 기술로 전환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기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체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활동과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요우 님은 외부 개발자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네트워킹을 확장하는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의 GDG(Developer Groups)나 해커톤 같은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개발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사람을 만나는 것을 넘어, 실무적인 경험과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외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공부를 넘어선 큰 경쟁력이 됩니다.
요우
스완 님은 또한 외부 활동을 통해 앱스토어에 출시할 수 있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면접관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이 되어, 자신의 개발 역량을 어필하는 데 매우 유리했습니다. 그는 특히 외부 커뮤니티에서의 활동이 단순히 프로젝트 경험을 쌓는 것을 넘어, 다양한 시각을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부 활동에서의 팀 프로젝트는 면접관에게
내가 실제로 무엇을 해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협업 능력과 실무 경험을 어필하는 데 큰 장점이 됩니다.
스완
정밤 님은 부트 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개발자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괜찮은 부트 캠프를 선택할 수 있다면 실전 프로젝트와 멘토링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부트 캠프에서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기 때문에, 부족한 팀 프로젝트 경험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드스테이츠나 해커톤과 같은 부트 캠프에서는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적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부트 캠프에서의 경험은 실무와 유사한 환경에서의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신입 개발자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정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