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아마존 마케터로 일하고 있다. 아마존이라는 플랫폼이 얼마나 거대한 시장을 품고 있는지, 일을 하면서도 매번 놀라곤 한다.
기존에는 ‘땅’이라는 물리적 한계 속에서 시장이 존재했다면, 아마존은 그 경계를 완전히 허물었다.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매일 수억 명이 물건을 사고 팔며, 누구나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시장이 된 것이다.
나는 이런 시장을 단순히 이용하는 사람(소비자)이 아니라, 이 시장을 움직이는 사람(생산자, 판매자)로 아이를 키우고 싶었다. 또한 강민이가 국내라는 울타리 안에 머무는 아이가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와 연결되어 일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랐다.
아마존에서는 개인 셀러가 만든 작은 브랜드들도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다. 나는 그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서, 그 세계를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단순히 재미있을 것 같아 해보는 게 아니라, 전 시장의 흐름을, 특히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직접 경험해보게 하고 싶었다.
� 엄마의 메모
경제에서 ‘시장’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이고, 아마존은 그 시장이 국경을 넘은 글로벌 시장이다. 엄마가 보는 세상의 크기가 아이가 보는 세상의 크기를 넓힐 수 있다. 이왕이면 글로벌 시장에서 놀 수 있는 아이로 키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