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하는 나의 고양이들.
나의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은 언제나 나를 감시한다.
내가 커피를 마실 때에도, 과자를 먹을 때에도 이건 집사가 먹어도 되는지, 내가 먹을 수 있는 건지.
그림을 그릴 때는 집사가 이일을 잘하고 있는지, 재료는 무엇인지, 종이질은 괜찮은지,
택배가 올 때면 뭐가 왔는지, 바스락거리는 것은 무엇인지, 박스는 튼튼한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이런 간섭이 싫지 않다. 그리고, 그것이 나에게 가져주는 관심이라고 믿는 내가 좀 웃기지만 괜찮다.
주인도 고양이들도 츤데레인 집은 늘 이런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