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교 성공, 그리고 대회 시작.
“딩동댕동~딩동대동~”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렸다. 한서는 가방을 메고 승마부로 향했다. 김지연도 가방을 메고 승마부로 향했다. 승마부에 도착하자, 한서는 김지연을 불렀다. “야, 김지연.” “아, 왜?” 한서는 말없이 지연에게 절교 편지를 주었다. 지연은 편지를 낚아채듯이 받고는, 편지를 읽었다. 멍하게 편지를 읽는 지연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졌다. “탁! “ 지연이 편지를 바닥에 내던졌다. ”야!! 너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 ”내가 뭘? 내가 실수했을 때 네가 비웃지만 않았더라면 이런 일 없었어. 그러니까 이건 엄연히 니 잘못이야. “ “뭐, 뭐?!” 지연의 주먹 쥔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일그러졌던 얼굴은 서서히 붉어졌다. “너, 너무해!!!” 지연은 울면서 승마부를 뛰쳐나갔다. 10분 뒤, 승마부 수업이 시작됐다. 지연도 울어서 붉어진 눈을 비비며 승마부로 돌아왔다. 승마부 선생님인 김승마 선생님이 말했다. “자, 이제 대회가 4일 남았다. 모두 각자의 연습에 매진했지만, 이번 예선 참가자는 아쉽게도 김지연과 칸한서란다. 김지연, 칸한서! 예선 참가자가 된 걸 축하한다! “ ”네!” 둘은 동시에 외쳤다. 지연은 생각했다. ‘꼭 칸한서를 이겨야 해. 칸한서, 너의 코를 완전히 짖밞아 주겠어!’ 하지만 한서도 생각은 같았다. ’너가 뭐라든 난 꼭 널 이기고 말 거야. 각오해라, 김지연. 이번만큼은 너에게 져주지 않겠어. 왜냐면 우린 더 이상 절친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