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15년만이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아니 단행인가?..를 했다. 지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논란이 뜨겁다. 특히 나를 포함한 아이폰(iOS) 이용자들의 불만은 더욱 넘쳐난다.
아침에 카카오톡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분명히 자동 업데이트를 꺼놨는데도 업데이트가 된것도 그렇지만 내가 주로 쓰는 즐겨찾기목록도 사라지고 갑자기 잘 모르는 사람들의 프로필이 주르르...
운전중에 카톡이 와서 거치대에 있던 휴대폰을 살짝 터치했는데 이런 상황이어서 정말 놀랐었다.
혹시 내가 모르는 공지가 있었었나? 싶기도 했지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왜? 굳이? 이렇게? 라는 것이었다.
친구 탭 피드형으로 전환,프로필 변경 내역 강조 노출,AI·숏폼 콘텐츠 추가 등이 주요 변화라는데 근본적인 "도대체 왜?"라는 질문이 떠나지 않았다. 물론 지금까지도.
나역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메신저로서의 기능 때문이다. 거기에 소소한 아기자기함이 있어서 조금은 거슬려도 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금의 업데이트된 카톡은 많이 난감하다.
새로운 SNS를 보는 듯한 느낌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타인의 근황 등을 알게 되는 것, 나 역시 그렇게 노출될 것이라는 사실이 매우 불편하다.
게다가 나는 분명히 자동 업데이트를 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내가 사용하는 어플을 통제하지 못하고 나의 선택권이 존중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주 싫다.
구버전의 UI(?)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여러가지 보완책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지 않다면 당장 나부터도 카톡 이외의 다른 메신저를 찾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