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born to be money lover다!

짠순이는 거부할 수 없는 나의 운명!

by 미니크
...척박한 사막에 피어나는 풀. 생활력이 강하고, 합리적이고, 돈 욕심이 많다... 짠순이...


며칠 전 내 사주를 풀이한 내용의 일부인데 이 대목에서 함께 보고 있던 남편과 빵 터졌다. 사주 내용 중 맞는 부분도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돈 관련 나에 대한 설명은 너무 정확해서 반박할 여지가 없었다.


변명을 하자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부 (강의 등) 및 힐링 (여행 / 운동 / 건강 / 이너뷰티 등) 항목에는 '적정한' 돈을 쓴다. 무조건 안 쓰는 게 아니라 '한정된' 자원 내 '효율적' 분배를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덜' 할 뿐이다! (이건 찐이다!)


아직도 기억이 난다.

돈만 생기면 먼저 장롱으로 달려가 깊숙이 숨겨놓은 종이 지갑에 지폐를 고이고이 넣어놨었다.

용돈은 따로 받았기에 그 돈은 엄청 소중히 간직하며 엄마가 대신해서 내 통장에 저금해주셨다.


이건 부모님이 얘기해주신 건데 내가 길가에 떨어진 단추, 비닐봉지(라 칭하고 심지어 '안 예쁜' 쓰레기라 읽는다) 을 재활용하겠다고 주워왔다고 한다.

엄마가 가져오지 말라셔서 갈수록 빈도수는 줄었지만 초등학교 입학 전인 어렸던 내가 길 위 무수히 놓인 많은 물건들(?) 중 나름 선별 것들이었단다.


아, 이러나저러나 부정하려 해도 난 born to be money lover (ft. 짠순이)가 맞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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