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책임이란
"제가 잘못했으니 책임지고 물러나겠습니다."
뉴스에서 자주 봅니다. 기업에서도 봅니다. 프로젝트 실패했습니다. 팀장이 말합니다. "제 책임입니다. 물러나겠습니다."
이게 과연 책임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러나는 것은 책임이 아닙니다. 도피입니다.
"책임지고 물러나겠습니다."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책임이 아닙니다. 비난을 감수하고 상황을 종료시키는 것에 가깝습니다.
당장의 심리적 부채감은 덜 수 있을지 모릅니다. "내가 책임졌어. 나 떠날게." 마음은 편해집니다. 하지만 남겨진 조직과 동료에게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그대로 남습니다.
프로젝트가 실패했습니다. 팀장이 떠났습니다. 그다음은? 문제가 해결됐습니까? 아닙니다. 문제는 그대로입니다. 누가 수습합니까? 남은 사람들이 수습합니다. 떠난 사람은? 책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문제로부터의 도피입니다. 책임이 아닙니다.
진짜 책임은 무엇일까요?
"수습하고, 개선하겠습니다."
이것이 진짜 책임입니다. 세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1. Action: 수습
벌어진 사태를 수습합니다. 프로젝트가 실패했습니다. 고객이 화났습니다. 팀이 무너졌습니다. 도망치지 않습니다. 직접 수습합니다. 고객에게 사과합니다. 팀을 재정비합니다.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현장에 남아서 직접 해결합니다. 떠나지 않습니다.
2. Feedback: 원인 분석, 재발 방지
원인을 분석합니다. 왜 실패했을까? 진단이 잘못됐습니까? 실행이 부족했습니까? 커뮤니케이션이 안 됐습니까? 재발 방지책을 만듭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바꿉니다. 프로세스를 개선합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듭니다.
3. Growth: 더 단단한 조직
결국 이전보다 더 단단한 조직을 만듭니다. 실패를 통해 배웁니다. 시스템이 개선됩니다. 팀이 성장합니다. 이 과정은 고통스럽고 시간이 걸립니다. 물러나는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유일하게 문제를 진짜로 '삭제'하는 방법입니다.
경영에서 우리가 위임을 할 때 세 가지를 주어야 합니다.
역할 + 권한 + 책임
"김 과장, 이 프로젝트 맡아." (역할)
"예산 5천만 원, 팀원 3명 쓸 수 있어." (권한)
"결과에 대해 책임져." (책임)
그 일에 대해 충분히 자율성을 가지되 나오게 되는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진다는 말입니다.
성공하면? 인정받습니다. 실패하면? 수습합니다. 물러나는 게 아닙니다. 수습하고, 개선하고, 다시 시도합니다. 만약 실패할 때마다 물러난다면? 조직에 아무도 남지 않습니다. 도전하는 사람이 없어집니다. "실패하면 짤리는데 누가 해?"
"제가 잘못했으니 책임지고 물러나겠습니다." 이것은 책임이 아닙니다. 비난을 감수하고 상황을 종료시키는 것입니다. 도피입니다.
진짜 책임은 무엇일까요? "제가 잘못했으니, 책임지고 수습하겠습니다."
Action: 사태 수습.
Feedback: 원인 분석, 재발 방지.
Growth: 더 단단한 조직.
책임이란, 과거의 실수를 짊어지고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여 더 나은 결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경영에서 위임할 때 역할, 권한, 책임을 주어야 합니다. 책임이란 자율성과 함께 결과에 대한 책임입니다. 실패하면? 수습하고 개선합니다. 물러나지 않습니다.
물러나는 것은 책임이 아니다. 수습하고, 개선하고, 증명하는 것이 진짜 책임이다.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