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필사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n Aug 02. 2018

#063 하루살이와 나귀

권영상

해 지기 전에
한번 더 만나 줄래?
하루살이가 나귀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안 돼.
내일도 산책있어.
모레, 모레쯤 어떠니?

그 말에 하루살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돌아섭니다.

넌 너무나도 나를 모르는구나.

#1일1시 #100lab



넌 너무나도 나를 모르는구나.. ㅠ
매거진의 이전글 #062 산산조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