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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맑음 Mar 11. 2022

하나님을 보이라는 자에게

"하나님을 본 적이 있나요?"라고 묻는 다면 저는 '네'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만, 이렇게 대답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보통은 이질감을 느낄 겁니다.

혹은 귀신 보는 사람, 신기가 있는 사람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일상생활에서는 이렇게 친절하게 묻지 않습니다.

아주 거칠게 물어봅니다. "니가 봤냐?! 봤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강아지가 거울 속 자신을 처음 보고 계속해서 경계하며 짖고 또 살짝 숨었다가 다시 짖어보는 그런 영상'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짧은 네 다리를 동시에 살짝 뛰어서 상대에게 겁을 줬다가 다시 한 보 물러나기를 반복하며 짖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한 발짝 앞설 때보다 뒤로 물러나는 간격이 더 큰 건 어찌 된 영문인지요? 하하하


'하나님을 보여주면 믿겠다. 혹은 하나님이 창조했다는 것을 밝혀봐라.' 하는 자들을 이해시키는 것은 강아지에게 "야! 이거 거울이라는 건데, 빛이 반사돼서 너 자신을 보여 주는 거야."라고 설명을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강아지가 과연 이 말을 이해할까요?

그저 반복되는 현상으로 "아! 저건 무시해도 되는구나." 하고 학습되면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되지요.


사람도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기기 원리를 다 이해하나요?

개발자가 아니라면, 사용법만 익히고 살아갑니다.

굳이 원리를 다 알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저 '통신장비의 발달로 핸드폰까지 만들어졌구나.' 정도로 생각할 겁니다.


인간이 인간을 낳고 기르는 것은 생육과 번성이지만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것으로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영과 혼과 육의 차원으로 모두 설명해야 하기에, 인간의 지능으로는 신의 차원으로  설명하는 것도 이해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의 원리로 존재한다 말했죠.

이 과학적 원리를 종교적으로 표현한다면, 성경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8장]
5.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세계, 천국의 모형과 같은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형의 세계의 존재의 에너지의 근본이 바로 천국이며, 그 핵심인 하나님입니다.


조금 더 쉽게 얘기하자면, 이렇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자 제품이 존재하지만 에너지인 전기가 있어야 작동하듯에 ‘보이지 않는 영혼의 세계가 있어 육의 세계가 돌아가는구나.' 하고 말이죠.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꿈’입니다. 꿈에서 ‘나’라는 존재가 다른 차원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을 느끼지 않으셨나요?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하나님을 깨닫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천국이나 지옥을 경험하고 와서 책을 쓴 사람도 꽤나 많답니다. 물론 육신이 가는 것이 아니고 영혼이 다녀오는 것이지요.


내가 직접 보지 않았어도 외국에 다녀온 자가 말을 하면 믿어주듯이, 영혼의 세계도 마찬가지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마음과 인식관에 따라 믿음이 좌지 우지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조금 더 영계에 다녀온 자들의 얘기를 해보자면, 해외여행도 어느 나라를 다녀왔느냐에 따라 그 나라를 표현하는 내용이 다르듯이 영혼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여행도 자기 좋아하는 곳으로 다녀오듯이 영혼의 세계도 자기의 생각과 영력의 차원대로 간답니다.

그리고 해외여행에는 여권과 비자가 반드시 있어야 하듯이 영혼의 세계도 다스리는 자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자 전지전능하시고 무소 부재하신  유일신으로 최고 차원에 존재하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형상을 직접 뵙기란 아~주 아~주 어렵답니다.

우리가 해외에 간다고 그 나라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만날 수 없듯이 말입니다.


그러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거울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아! 인간의 형상이 하나님을 닮아 그대로 만들어졌구나!

하고요.


많은 예술가들이 인체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담고자 누드화를 그리고 조각을 만들었죠.

그러한 아름다움이 바로 하나님에게서 나왔습니다.

여자는 여자의 형상으로 남자는 남자의 형상으로 말이죠.


예술 작품에는 작가의 정신과  마음과 생각이 담겨있죠.

우리는 하나님의 예술작품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자부심입니다.


부모도 자식이 자기를 닮을수록 기뻐하고 더 마음이 가듯이, 우리는 육신뿐만 아니라 영혼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 육신의 태어난 형상을 보고 만족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정신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의 삶의 기간 동안 영원히 존재하는 영혼을 만드는 것이죠. 바로 메시아의 말씀으로요.


메시아는 하나님이 정해서 인류 가운데 보내심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버지(하나님)를 보여달라는 제자 빌립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죠.


[요한복음 14장 9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종교는 그래서 필요합니다. 그리고 메시아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교회나 성당을 다니지만 본이 안 되는 자들을 욕하느라 혹은 안 좋은 기사나 기억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하고 자신의 구원과 영원의 삶에 무관심하게 살아간다면 엄청나게 억울한 일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그들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메시아 예수님, 하나님의 심정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나는 어느 편에 서 있는지 꼭 생각해 보시고,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을 바라고 원하시길 바랍니다.


인생 최고의 목적이요 기쁨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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