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토마스 Dec 20. 2016

Intro

저는 오늘 하루 동안 여러분들이 거리에서, 마트에서,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마주친 그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한 명입니다. 여러분의 시선을 훔칠 멋진 외모를 가지지도 않았고, 많은 돈을 가진 부자도 아니고, 아주 똑똑한 머리를 가진 천재도 아니랍니다. 오히려 떨쳐낼 수 없는 몇 가지의 콤플렉스를 늘 갖고 살아가며, 자그마한 외부의 자극에도 쉽게 상처를 받으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여러분들의 그저 평범한 이웃 가운데 한 명이죠.


그런 평범한 토마스라는 사람이 어느   좋게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공부를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들려드릴 이야기들에는 여러분의 평범한 이웃이자 돌쟁이 아기의 아빠인 토마스가, 낯선 나라에서 살아가며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평행우주' 존재한다면 그리고 여러분들도 저처럼 평범한 사람이라면, 어쩌면 이것은 여러분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저는 여러분들에게 저를 실제보다 더 멋있게, 더 부자처럼, 더 똑똑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 아무런 이유가 없답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들을 솔직히 보여드리는 것이, 이 이야기들의 또 다른 주인공일지도 모를 여러분들에 대한 저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keyword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