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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룬다 Aug 26. 2022

다음/카카오 메일,  에코모드로 지구를 가볍게

그린디지털을 위한 에코모드 기능 및 UX


들어가며


불필요한 메일만 지워도 탄소배출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메일을 보관하고 전송하면 데이터 센터가 가동되어 어마어마한 전력과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심지어 이메일 한 통당 4g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메일함에서 1GB만 지워도 연간 이산화탄소 14.9㎏을 감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알게 모르게 불필요한 데이터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메일 자동 삭제 기능에서 나아가 '에코모드' 설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번 아티클에서 다음/카카오 메일의 에코모드 기능을 중심으로,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아도 일상 탄소 배출량을 줄일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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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소개

에코모드, 그게 뭐야?


이미지 출처 : https://together.kakao.com/actions/projects/2/mission



서비스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우리가 메일 서비스에 접속하는 이유는 메일을 읽거나 쓰기 위함입니다. 메일 카테고리를 분류하거나 스팸메일을 구분하여 자동으로 차단하는 것은 편의 기능일 뿐입니다. 사용자는 매일 메일함을 관리할 만큼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귀찮고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년 스팸메일로 전 세계에서 1700만 톤의 탄소 배출되고 있고, 첨부파일이 포함된 이메일은 탄소 배출량이 수십 배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UX

카카오는 국민 5182만 명이 메일 50통씩을 지우기만 해도, 서울과 제주를 비행기로 네 번 왕복한 만큼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지난 6월, 다음/카카오 메일은 스팸이나 휴지통을 15일 후 자동 삭제하는 기본값에서 7일 후 삭제하는 '에코모드' 기능을 추가 제공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선택의 수를 줄이기 위해 자동삭제 기간이 지정되었다면, 더 나은 결정과 더 빠른 삭제를 유도할 수 있는 점이 달라진 점입니다.


하지만 네이버 메일의 해당 기능 기본값은 다음/카카오 메일과는 다릅니다. 네이버 메일은 '자동삭제 안함'이 디폴트입니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지키냐, 사용자의 번거로운 일을 대신 처리하냐. 디폴트 선택에 따라 두 서비스가 제공하는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아티클에 담아보겠습니다.


제안하는 선택지 수 차이에 따라 사용하는 UI 컨트롤이 달라지는데요. 에코모드를 지원하면서 사용자에게 선택할 권한이 생겼습니다. 두 개의 옵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라디오 버튼 UI가 사용되었습니다. 가장 안전한 '15일 후 자동삭제'가 디폴트로 선택되어 있으며, 저장/확인 Action 없이 즉시 설정이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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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캠페인

모두의행동을 이끄는 카카오같이가치


이미지 출처 : https://together.kakao.com/events/save-energy


그린디지털

해당 기능을 알게 된 계기는 몇 달 전 다음 메일 사용 중 환경 캠페인 '그린 디지털' 배너를 발견하면서 부터인데요. 카카오의 사회 공헌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 페이지에서 이메일 삭제를 권하는 에코모드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에코모드가 나오게 된 배경과 기능에 대한 설명에 깊이 공감했고, 이용자들 간 자발적인 참여와 캠페인 공유를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together.kakao.com/events/green-digital


모두의 행동

1000명을 목표로 설계된 해당 캠페인은,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 5,446명이 동참하여 참여율은 545%에 도달했습니다. 인증하는 만큼 취약 계층에 1,000원이 기부되며, 귀여운 스탬프도 모을 수 있는데요. 자주 사용하는 메일함을 비우거나 에코모드로 설정 후, 환경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하기만 하면 됩니다. 해당 캠페인은 11월까지 연장되었으니,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결속하는 과정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링크로 이동







마치며


올해 초, NEXT UX를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해당 글을 기획했습니다. MZ세대 10명 중 6명은 비싸더라도 ESG 실천 제품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차세대 UX에 대한 정답을 쉽게 내릴 순 없지만, 지구를 지키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니즈만은 확실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은 결국 가치를 소비하는 고객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다음/카카오 메일의 에코모드 기능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아티클은 이번 아티클과의 연장선으로 다른 포털 메일 서비스가 제공하는 자동삭제 기능과 UX 분석 및 비교, 그리고 향후 방향성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프로덕트 중 ESG 관련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관련하여 공유하고 싶은 프로덕트나 기능을 제보해주신다면 감사히 그리고 재밌게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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