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가슴이 설래고. .
심장이 쿵쿵소리를 내며. .
50이 바라보는 한 아이의 할머니임에도
여전히 그런사랑이 그립다.
소녀적 환상은 사라졌지만
그 로망은 여전함은. .
그저. . 미숙하다 치부할까?
새로 다가올 사랑에 대한 희망보단
지나간 사랑의 애잔함이
더 가슴 뭉쿨하지만. .
그래도 한번은. . 혹은 다시한번 해보고픈
떨림의 사랑이다.
용기를 내어 보려한다.
힘도 갖어보려한다.
아직은 늦지 않았다며
아직은 준비할수 있다며.
늙는다는것은 어쩜 여유로움이 아닐까 한다.
꼭 경재적으로 여유로움이 아닌 마음의 평화 말이다.
늙기 시작하면 사랑을 시작하자.
사람이든 그림이든 아님 산이든 바다든
다시 그 정열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