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타운을 소개 하다
산업지구와 주거 환경의 만남 리지필드
지역 개괄
리지필드는 전통적으로 산업지구가 넓게 발달한 곳으로 버겐카운티의 에지를 담당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교통망과의 연결로 최근 상업지구와 함께 창고형 상업지구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동시에 한인 인구 증가로 안정적인 부동산 시장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아시안 인구 증가와 한인 정치세력 신장으로 제2의 펠팍을 꿈꾸는 버겐카운티 타운이라 하겠다.
타운 차원에서 부동산 개발을 통한 세수 신장에도 관심이 높고, 뉴욕으로의 광역 버스 연결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뉴욕시의 베드타운으로 성장 여력이 높은 지역 중의 한 곳이다. 인구 규모로서는 1만 2천여 명 수준이며 전체 가구수는 약 4,000가구 정도이다.
주거
전반적으로 주거 환경은 싱글 하우스가 주가 되는 타운으로 브로드 에비뉴를 경계로 주거 단지와 산업 단지의 확연한 구획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브로드 에비뉴 동쪽 지역은 주거 지역이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 베테랑스 메모리얼 파크를 중심으로 도시가 방사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위쪽으로는 클리프사이드 파크시와 경계를 두고 있는데 이곳을 넘어서면 허드슨 카운티로 바뀌게 되는 경계지역에 속해 있다.
싱글 하우스 이외에는 3층 내외의 낮은 콘도가 분포해 있는데 이 때문에 부동산 성장세가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버겐 블러바드 인근 타운 하우스형 콘도 개발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넣은 이후 듀플렉스 형태의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노후 주택에 대한 소규모 개발도 이어지면서 최근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과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교육
리지필드는 타운 내에 초, 중, 고가 모두 있는 몇 안 되는 학군을 자랑한다. Shaler Academy가 Pre-K와 1학년을, Bergen Boulevard 초등학교가 1-4학년을, Slocum Skewes가 3-8학년을, 그리고 리지필드 고등학교가 9-12학년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의 비율 역시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데 백인이 30%, 아시안, 25%, 남미 계열 40%, 그리고 나머지가 그 외의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학군의 순위는 다소 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 전통적으로 학군 관리에 신경 쓰지 못했던 영향이 크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인 커뮤니티가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학군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할 수 있는 과목도 신설되어 있는 등 한인들에 대한 배려가 좋은 타운이라 하겠다.
환경
서쪽으로는 i-95와 메트로 철도를 포함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46번 도로와 맞물려 있어 뉴욕으로의 통근이 상당히 용이한 환경이다. 게다가 브로드 에비뉴 선상에는 맨해튼 익스프레스 NJ트랜싯을 보유하고 있어 대중교통 환경도 상당히 좋은 축에 속한다.
다만 타운 전반적으로 생활 근린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는데 앞서 소개한 베테랑스 메모리얼 파크 일대의 체육 시설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근린 시설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오버팩 파크 진입이 10분 내외면 가능하다는 장점과 한인 마트가 크게 발달되어 있어 주거환경을 좋은 편이라 하겠다.
총괄
리지필드 시는 오랜 시간 동안 펠리세이즈 파크시의 배후지, 또는 버겐카운티의 산업 시설로 그 명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한인 커뮤니티 발달과, 교육에 대한 지원 증가로 타운 곳곳에서 활기를 느낄 수 있는 타운 중의 하나이다. 더욱이 산업 시설 지역의 재개발과 주택 재개발이 활발하게 나타나면서 부동산 가격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타운이다. 뉴욕시의 베드타운으로서의 영향력도 충분히 유지하면서 상업과 지역 연계성까지 고루 갖춘 타운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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