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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Mar 16. 2021

포르셰 다운 타이칸 포르셰의 미래를 보여주다

포르셰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을 만나다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전동화를 진행한 지 5년 만에 본격적으로 순수 전기차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전기차와는 먼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인 포르셰가 스포츠카 전문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전기차를 선보였다.  


포르셰의 또 다른 전략: 전동화 


사실 포르셰는 그 역사 속에 도전정신을 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브랜드다. 

1948년 페르디난트 포르셰 교수와 그의 아들 페리 포르셰로 이어지는 가문의 업적이 지금의 포르셰를 탄생시켰다. 페르리단트교수의 전기 모터를 이용한 사륜구동 승용차는 업계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냈다. 이후 가솔린과 전기 하이브리드 트래인 등 포르셰는 사실 전기차 시장의 가장 선두주자였던 것이다. 

지금은 폭스바겐 그룹에 속하면서 다양한 지원과 인력을 보충받아 살아남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였던 카이엔은 당시에는 논란의 중심이었던 모델이었지만 지금은 포르셰 브랜드가 살아남을 수 있는 실탄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포르셰의 변화는 언제나 옳다는 그 시작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4인승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2.0리터 엔진의 마칸은 포르셰가 대중적인 브랜드로 살아남을 수 있게 됨과 동시에 가장 갖고 싶은 브랜드가 되는데 일조하게 된다. 



2020년 포르셰의 또 다른 도전 타이칸 


포르셰가 처음으로 선보인 타이칸은 터키어로 기운찬 젊은 말이라는 뜻으로 포르셰 로고의 주요 상징인 슈투트가르트 휘장의 말을 상징한다. 

모델에 따라 79.4 kWh 또는 93.4 kWh배터리를 장착한 타이칸은 200마일에서 227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물론 배터리 플러스라는 옵션을 장착했을 때만 실제 레인지가 증가한다는 함점이 있다.) 제로백 이라보 불리는 60마일까지 소요시간은 일반 타이칸 후륜구동 모델이 5.0초, 타이칸  4S 가 40초, 가장 고가형 모델인  타이칸 터보 s는 2.8초면 60마일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에 다양한 옵션을 장착하게 되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지만 포르셰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을 터. 그렇지만 역시 가격의 압박은 심하다. 

동시에 타이칸은 포르셰의 승용 라인업 가운데 실용적인 면에서도 손색없는 모델이다. 성인 4명이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렁크 공간 84리터, 트렁크 공간 405리터로 충분한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다. 


포르셰만의 전기 자동차 해석 


많은 사용자들이 타이칸을 모델 S와 비교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이 둘은 경쟁 상대라고 할 수 없다. 

전기 자동차라는 구동 계통의 유사성과 4인승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둘은 너무나 다른 차이기 때문이다. 

최근 테슬라는 모델 S 업그레이드를 통해 럭셔리 전기차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래서 주행 가능 거리 역시 400마일이 넘는 모델을 선보이는 등 효율과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 

반면 타이칸은 전기 자동차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스포츠 세단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래서일까? 공식 주행 가능 거리는 230마일 정도지만, 실제 주행을 해본 소비자들은 270마일은 거뜬히 주행이 가능하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즉 타이칸은 전기차라는 차세대 기술을 통해 주행 효율이 아닌 주행의 극한을 맛볼 수 있는 성격의 자동차라는 점이다. 

그래서 테슬라 대비 우수한 마감과 고급감을 자랑하면서도 전혀 다른 차원의 전기차 경험을 선사한다. 

동시에 포르셰 최초로 온라인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도입해 테슬라와 같이 딜러샵 방문 없이도 자동차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그래서 타이칸은 다음 전기차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가? 


포르셰가 그래 왔듯이 결국 타이칸은 성공할 것이다. 말도 안 된다는 4인승 스포츠카 파나메라는 모든 스포츠카 모델에 4인승 스포츠 세단이라는 세그먼트를 만드는 시금석이 되었고, 스포츠카 전문 회사에서 내놓은 SUV 카이엔은 포르셰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모델로 등극했다. 

그래서 타이칸의 성공은 이미 예견된 승리일 수밖에 없다. 동시에 포르셰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누군가의 길을 따라가 본 적은 없다. 그래서 타이칸은 유일무이한 자동차이면서 앞으로 럭셔리 스포츠 전기 세단의 시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될 것이다. 

결국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의 드림카로 남을 타이칸이 어떤 변신을 할지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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