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ewNewyorker Jun 30. 2021

뉴욕&뉴저지 타운을 가다

북부 뉴저지 상업중심이자 교육 타운 클로스터


뉴저지주 버겐카운티를 언급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돈과 교육이다. 다른 카운티에 비해 평균 임금이 높다는 것뿐만 아니라 버겐카운티만의 자부심이 큰 교육은 각 타운에서 세금을 인상하면서까지 지키는 하나의 신념이 되어 있다. 이 때문에 많은 타운에서 주택 세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타운 관리를 나서고 있어 버겐카운티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전국 평균 이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되는 격이다. 





이중 클로스터는 아주 특이한 포지셔닝을 통해 세금과 교육을 모두 잡은 북부 뉴저지의 타운이다. 아주 현실적이면서도 편리함을 갖추고 있는 클로스터의 매력에 빠져보자. 

클로스터는 버겐카운티에서도 북쪽으로 형성된 타운이면서 교통과 상업의 요충지 역할을 수행한다. 

남쪽으로는 더마레스트와 크레스킬, 서쪽으로는 해링턴 파크, 북쪽으로는 놀우드를 두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알파인을 두고 있어 대부분의 인근 타운이 주거를 주적으로 하는 배드타운 형태를 띠고 있다. 이 덕분에 자연스럽게 도로가 몰리는 클로스터는 상업 지구를 넓게 발전시킬 수 있었는데 바로 이것이 타운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된다. 





클로스터는 크게 구 다운타운과 신 다운타운이 있는데 구 다운타운은 호멘스 에비뉴와 클로스터 독 로드가 만나는 지점으로 비교적 옛 타운의 다운타운 느낌을 잘 갖추고 있다. 반면 이보다 동쪽으로 개발된 새로운 상업 지구는 다양한 대형 상업 시설이 몰려 있으면서 신 시가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홀푸드, 홈 굿즈, 타깃 등 대형 리테일 샵이 들어서고 이를 통한 클로스터 플라자의 현대화 변신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식당 체인들도 이곳에 들어서게 되었다. 





여기에 영화관과 골프장,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면서 타운 발전을 이끌고 있다. 

바로 이러한 상업 자본의 막강한 세금 능력을 기반으로 클로스터는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알파인과 경계를 두고 있는 이스트 힐 지역은 전통적으로 2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이 들어서 있는 반면 서쪽으로 갈수록 주택 가격이 현실적인 곳이 아직도 남아 있다. 주택 매매 평균 가격은 최근 상당히 크게 상승해 60만 달러 후반대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다분히 타운의 발전 상황과 맞물려 있다고 하겠다. 




여기에 힐사이드 초등학교, 테나킬 중학교 등 학교 역시 8-9등급을 받을 정도로 공교육이 상당히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고등학교는 노던 벨리 리즈널 데마레스트 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는 장점은 이곳에 거주할만한 충분한 이유를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뉴저지 트랜짓 버스를 잘 갖추고 있다. 다만 철도 이용을 위해서는 인근 타운으로 이동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클로스터는 오랫동안 한인들에게 관심을 받아온 타운으로 한인에 대한 인식 역시 긍정적이기 때문에 거주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최근에는 많은 한인들이 버겐카운티 북쪽 타운으로 진출을 늘리고 있는데 클로스터는 이들이 모이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본 포트스팅에 사용한 이미지는 클로스터 타운홀 이미지를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Nyandnj.com에 오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동부 명문 보딩 스쿨을 가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