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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Aug 07. 2020

New York의 야경과 함께 하는 레스토랑

환상적인 뉴욕을 풍경으로 삼은 저녁식사 추천 


드디어 뉴욕의 뜨거운 여름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비록 코로나 사태로 실내에서 즐길 수 없지만, 실외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허드슨 강을 배경으로 한 레스토랑들이 우리 곁에 있다. 덥고 짜증 날 수 있지만, 뉴욕의 야경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저녁식사라면 충분히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이 예년 같지 않은 독립 기념일이지만 뉴욕 뉴저지 일대에서 허드슨강을 배경으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소개해 볼까 한다. 



언덕에서 즐기는 맨해튼 뷰 체리 토스 위 하큰

뉴욕 야경을 즐기면서 이색적인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역시 위하큰 만한 지역이 없다. 지역적으로 맨해튼 50-40가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강변을 따라 잘 정돈된 강변을 가지고 있는데. 물론 맨해튼은 아니다. 바로 옆 뉴저지에 있는 이곳은 바로 뉴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레스토랑이다. 사실 모든 경치가 그러하듯이 내가 그 안에 있으면 경치를 온전하게 즐길 수 없는 법.  바로 스스로가 경치에서 벗어나 제삼자가 되었을 때 진정으로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되는 법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전통 멕시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체리 토스 식당은 식당을 들어서자마자 멕시코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맨해튼 전경을 보면서 즐기는 브런치는 정말 환상이다. 과카몰리는 테이블에서 직접 만들어 신선함이 베가 되고 대부분의 음식들이 최소한의 조리를 통해 신선한 재료의 맛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격 또한 11-30달러 사이로 모든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부담이 적다.  

한식을 선호하시는 어르신들에게는 스테이크 파지타를 추천한다. 

체리 토스에서 본 맨해튼 전경 

특히 맵기를 조절해 약간 맵게 먹으면 남미 음식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시간대는 주말 브런치로 날씨만 좋다면 시원한 풍광을 보면서 늦은 점심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체리 토스의 시그니처인 소고기 타코와 퀘사디아 역시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 중에 하나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주변에 손님들이 먹고 있는 음식을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 일부 음식의 경우에는 한 명이 먹기는 많은 양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전체를 여러 개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리 토스를 안 간 사람은 많지만 뉴욕과 북부 뉴저지에서 살면서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체리 토스는 두고두고 생각나는 그런 식당이다. 가장 큰 단점은 주차장인데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인근 스트리트 파킹을 이용해야 한다. 오픈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이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저녁 11시까지 오픈한다. 

주소: 974 JFK Blvd East, Weehawken, NJ 07086 

홈페이지: loscharritos.com

전화번호: 201-330-1130



허드슨 강 앞에서 만끽하는 피어 115 바 앤 그릴 

친구와 함께 맥주 한잔 하면서 허드슨강 전망을 즐기고 싶다면 에지워터에 위치한 피어 115 바엔 그릴을 추천한다. 모던 다이닝을 강조하는 피어 115는 전 좌석이 허드슨강 조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어느 시간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잊지 못할 시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와인 스페셜과 빈티지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화덕에서 갓 구워 나온 피자는 잊지 못할 시간을 제공한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여파로 야외 다이닝 테이블만 제공하고 있어 예약이 필수적이다. 


브릭 오븐 피자 (마게리타)

음식 가격 역시 저렴한 편인데 대부분의 메뉴라 8달러에서 25달러 내외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을 자랑한다. 애피타이저로 추천하는 것은 그릴드 옥토퍼스인데 바삭하게 구워 나온 문어다리와 상큼한 야채가 어우러진 전체 음식으로 맥주와 환상 궁합이다. 만약 아이들과 함께 즐겨야 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버거 메뉴를 비롯해 피자, 칼라마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엄마 부대를 만나볼 수 있어 직원들 역시 아이들에 대해 관대하다. 가장 큰 단점은 위치인데 자칫 식당이 있는 것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강변 바로 앞에 위치해 지나치기 쉽다. 또한 가까운 곳에 주차를 원하면 발레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데 셀프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소: 115 River Road Suite 101 Edgewater, NJ 07020 

홈페이지: http://www.pier115.com

전화번호: 201-313-2155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만나는 맨해튼 야경 몰로스 (Molos)  

몰로스에서 본 맨해튼 야경


허드슨 강변에서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 가운데 강변에 위치하면서도 업스케일 레스토랑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해산물 요리를 만나고 싶다면 몰로스를 빼놓을 수 없다. 그리스와 지중해풍 해산물 요리를 마나 볼 수 있는 몰로스는 뉴욕시 스카이라인을 완벽하게 만나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 초입에서부터 만나는 50가 인근 완벽한 뉴욕시 스카이라인은 그 차체로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발레 파킹으로 만나보는 레스토랑의 시작은 인상적이라 하겠다. 사실 코로나 사태 이전만 하더라도 시푸드 바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레스토랑 초입은 반드시 사진을 찍어야 하는 스폿인데 신선한 해산물을 눈앞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음식은 그날 재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셰프 스페셜을 확인할 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최고급 레스토랑이 그러하듯이 이곳의 기본기도 탄탄하다. 지중해식 애피타이저의 근간인 칼라마리는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을 잘 보여준다. 랍스터 파스타 역시 좋은 선택인데 개인적으로는 관자 요리를 추천한다. 깔끔하게 조리된 관자요리는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아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가 될 것이다. 요즘은 외부 다이닝만 제공하는데 더운 날씨에는 야경에 빠져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여름날 꼭 한 번 찾아봐야 하는 레스토랑이라 하겠다. 

주소: 1 County Rd 682, Weehawken, NJ 07086

홈페이지: https://molosrestaurant.com/

전화번호: 201-223-1200


Nyandnj.com에 가시면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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