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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Aug 23. 2021

영화 보자, 그런데 코로나....

코로나 시기 현명한 극장 이용법


코로나다. 여전히 우리는 코로나를 벗어나지 못하고 살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 뉴저지 일원에서만 일일 2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차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코로나 이전, 소중했던 일상이 더욱 그리워지는 시기이다. 




뉴욕의 여름은 야외가 너무 아름답지만, 방학기간 동안 즐기는 극장도 중요한 즐길거리 중의 하나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실내를 가기 어렵다면 현명한 극장 이용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레트로로 돌아가자 자동차 극장 



만일 다른 사람들과의 완전한 차단을 원한다면? 그리고 야외에서 즐기는 멋을 느끼고 싶다면 최고는 역시 자동차 극장 아닐까? 롱아일랜드 시티와 인접한 브루클린에 위치한 스카이라인 드라이브 극장은 팬데믹 기간 중에 선보인 가장 뉴욕스러운 변화라고 할 수 있겠다.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타인과의 만남이 걱정이 되는 이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이곳은 뉴욕의 멋진 스카이라인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다. 




대형 체인 극장에서는 더 이상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시대별 명작이나 최근 영화관에서 상영했지만 뉴욕의 분위기와 맞는 다양한 셀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여기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통해 토요일에는 애니메이션도 빠지지 않고 선택할 수 있다. 




반면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시간인데, 매일 8시 이후에 관람이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의 제약이 있다. 물론 야외극장이 해가 져야 상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해 못할 부분은 아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차가 없는 뉴요커들을 위한 좌석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다. 컨테이너를 쌓아 올려 일반 자동차보다 높은 위치에서 뉴욕 스카이라인 야경과 함께하는 영화는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할 것이다. 



주소: 1 Oak St, Brooklyn, NY 11222

전화번호:+13474620353

홈페이지:https://skylinedriveinnyc.com/


영화관을 통째로 빌린다면? AMC 프라이빗 시어터 


야외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분명 운치가 있는 일이지만, 그게 참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더운 날, 뉴욕 여름의 습한 날씨와 모기떼 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일이 늘 달갑지만을 않으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AMC에서 운영하는 프라이빗 시어터를 이용한 것도 좋은 방법이다. 




AMC 프라이빗 시어터는 AMC에서 운영하는 일부 영화관 가운데 프라이빗 관으로 지정 한 곳을 고객이 원하는 영화를 상영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팬데믹 이전에는 좌석의 특정 퍼센트 이상을 구매하거나, 기업 단위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 극장을 빌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AMC가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프로모션인데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극장을 빌리는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가족단위 관람에도 충분히 즐길만하다. 




가격은 시간과 영화에 따라 다른데, 최근 개봉한 영화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뉴욕시에서는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엠파이어 26이나 링컨 센터, 할렘 지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뉴저지에서는 한인이 상대적으로 밀집해 거주하는 리지필드나 GS 플라자, 그리고 클립톤 지점을 이용할 수 있다. 


조조의 경우에는 최소 139불에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 가장 비쌀 때에는 299달러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전체를 빌리는 가격에 최대 2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기회이다. 

여기에 프라이빗 파티를 원한다면 케이터링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는데 이때에는 상영 이전에 세팅도 해주기 때문에 소규모 파티에도 안성맞춤이다. 


코로나 시기, 일상을 아직은 되찾을 수 없지만, 영화 한 편으로 다시 한번 일상으로 돌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홈페이지: https://www.amctheat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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