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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Sep 09. 2021

뉴욕에서 즐기는 아르헨티나 BBQ

해캔색 초리판 로디지오도 (Choripan Rodizio Too.)

해캔색에서 즐기는 아르헨티나 BBQ: 초리판 로디지오도(Choripan Rodizio Too.)

세계 문화의 멜팅팟으로 알려진 뉴욕보다는 명성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북부 뉴저지 역시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다인종 지역이다. 특히 북부 뉴저지의 중심 카운티인 버겐카운티는 서부의 베버리힐즈를 연상시키는 동부의 부촌이 형성되어 있는가 하면, 한국인들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권 문화가 공존해 있는 재미있는 지역이다. 

그중 해캔색은 버겐카운티의 핵심 상업 지역으로 거의 대부분의 공공기관과 상업시설로 이루어진 도시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여의도처럼, 먹거리 문화도 상당히 발달해 있는데, 오늘은 그중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르헨티나식 BBQ를 소개할 까 한다. 


아르헨티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고기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고기 소비를 많이 하는 나라이면서 다양한 고기 관련 메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중 빠리야 (Parrilla)로 불리는 고깃집은 바로 석쇠구이 전문점을 이해하면 이해가 쉽다. 


바로 이빠리야에 고기를 굽는 행위를 아사도 (Asado)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아르헨티나 아사도라는 메뉴가 있을 정도다. 

해캔색의 초리판 로디지오도는 바로 빠리야를 이용한 아사도 전문점으로 고기 이외에도 다양한 해산물도 곁들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곳은 기본적으로 아르헨티나식 BBQ를 제공하지만, 사실 정통 아르헨티나식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우선 다양한 해산물과, 소스, 그리고 다양한 남미식 사이드 메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까? 반대로 우리와 같이 이방인들에게는 다양한 남미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 하겠다. 



우선 남미에 왔으니 반드시 엠빠나다는 먹어야 한다. 물론 엠빠나다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수 있지만, 반드시 먹어야 하는 메뉴 중의 하나이다. 한국인 입맛에는 소고기 엠빠나다가 잘 맞는데 상대적으로 칠리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향신료의 부담은 적다. 이외에도 다양한 치즈 메뉴가 애피타이저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즐기길 바란다. 


수프를 즐기고 싶다면 렌틸 콩 수프를 권한다. 어느 지역이나 그러하듯이 그 지역 음식의 가장 근본이 되는 음식을 맞보는 게 먼저 일터, 남미 음식을 맞본다면서 렌틸콩 수프를 먹지 않았다면, 깍두기를 맞보지 않은 한식이라고 할까? 

새인적으로는 빠리야다 믹스타를 추천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석쇠에 구운 고기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기본적으로는 2가지 사이드 디시를 같이 제공한다. 스타일별로, 아르헨티나식, 미국식, 주방장 스페셜이 있으니 하나를 고르면 된다. 다만 아르헨티나식을 고르면, 아르헨티나 전통 순대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이국적인 식사를 원한다면 반드시 도전해 보길 바란다. 

이외에도 햄버거나, 아르헨티나식 소시지를 이용한 샌드위치, 또는 각 고기 부위별로 서빙을 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다양한 방식으로 초리판 로디지오도를 즐길 수 있다. 앞서 말한 데로 고기뿐만 아니라 파스타나 해산물 요리도 같이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기 러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게 많다. 

주소: 10 Sussex St, Hackensack, NJ 07601

전화번호: +12018807941

홈페이지: https://www.choripanrodizionj.com/



Nyandnj.com에 오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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