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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Nov 30. 2021

NYC, 업스케일 그리스 레스토랑: Lefkes

NJ, Bergen county, Lefkes Estiatorio

   

업스케일 그리스 레스토랑을 만나다: Lefkes Estiatorio



겨울이 가까워지는 뉴욕앤 뉴저지에는 참 많은 멋들이 숨어 있다. 그중, 뉴저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유 있는 레스토랑은 역시 자랑거리 중의 하나이다. 뉴욕의 번화하고 맛집과 멋집이 이어지는 동선도 좋지만, 하루쯤 여유는 있지만, 업스케일 레스토랑을 즐기고 싶다면 잉글우드 클립스에 위치한 레프케스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은 정통 그리스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거리가 있다. 지중해풍 메뉴가 주가 된다는 특징 때문에 파스타부터 레몬 포테이토까지 다양한 지중해 중심 유럽식 맛집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맞다. 



여느 뉴저지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넓게 자리 잡은 주차장과, 최근 코로나 이후 야외 테라스가 넓게 분포해 있는 특징은 이곳을 찾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소규모 파티에서부터 결혼식 피로연까지 다양한 파티를 즐길 수 있거나, 바에서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레스토랑의 구성 때문일까? 일요일 밤에 방문했지만, 붐비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다행히 2층으로 되어 있는 구조와 식당 내부가 상대적으로 넓다는 점 때문에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메뉴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스식 식사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샐러드와 다양한 전체식을 먼저 고르게 되어 있으며, 본식으로는 양고기부터 뉴욕 스테이크, 그리고 다양한 싯가로 제공되는 생선 구이를 맛볼 수 있다. 처음에는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생선구이는 거의 대부분 2인 식사가 가능하고, 사이드 메뉴 역시 2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본식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역시 이곳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고 한다면 엔다이브 앤 치즈인데 신선한 엔다이브에 올리브 오일과 블루치즈가 곁들여지고 다양한 견과류를 곁들인 샐러드는 입맛을 돋우는데 정말 좋았다. 




그리고 그리스식이라는 점 때문에 자칫 생선에 집중할 수도 있는데 치킨 메뉴나 램 스테이크 역시 평균 이상 퀄리티를 보여 줬다. 개인적으로 치킨 메뉴는 어떤 것을 선택하던지 한국인 입맛에는 충분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밖에도 해물 파스타나 연어 구이, 관자요리 등 다양한 해산물도 빠지지 않는다. 


역시 레프케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넓은 식당뿐만 아니라 뉴욕에서도 너무 쉽게 만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라고 해야겠다. 조지 워싱턴 브릿지에서 5분, 그러니까 뉴욕에서 5분이면 여유로운 뉴저지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과 이곳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잉글우드 클리프와 포트리를 잇는 로스닥 공원의 풍광은 다른 어떤 연계지가 필요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 



https://lefkesn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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