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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Jan 11. 2022

뉴욕의 힙함과 브런치의 여유:
클린턴 스트리트 베이킹

뉴욕의 브런치를 만나다 

 


뉴욕의 길을 걷다 보면 열에 하나는 브런치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 사람들이 몰리고, 브런치가 본격적인 식사로 등극한 수년 전부터는 많은 레스토랑이 브런치 메뉴를 따로 선보이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하우스턴은 소호라는 이름을 만드는 경계지역으로 항상 뉴욕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 반듯한 바둑판 모양이 나오는 경계이면서, 동시에 젊은 사람들과 21세기 히피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이곳은 힙함이 없이는 살아 남지 못할 지경이다. 




알파벳 시티와 차이나 타운의 경계에 위치한 이곳은 뉴욕에서 이제 몇 남지 않은 미개발 지역이다. 거의 모든 건물이 5층 이내로 구성되어 있고, 작은 도로 곳곳에는 자신만의 색갈이 분명한 상점들이 즐비하다. 

그중 클린턴 베이킹 컴퍼니는 코너 스트리트의 모습을 한, 정감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이라고 평가해야겠다. 



2001년, 맨하탄의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처음 들어선 이곳은 이름처럼 직접 베이킹을 한다는 점에서 다른 레스토랑과 가장 큰 차이를 찾을 수 있다. 뉴욕 최고의 머핀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이들이 브런치와 다양한 케이크 그리고 뉴욕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치즈케이크까지 선보이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16년, 작은 코너 카페에서 이제는 어엿한 테이블을 둔 레스토랑이 된 지금은 인스타 핫플레이스로 불린다. 


외관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아주 일상적인 뉴욕의 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면, 내부는 힙함이 묻어나는 언제나 지울 수 있는 칠판 메뉴와 구성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거의 수플레 형식의 두툼한 팬케이크 역시 이곳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을 통해 인스타 핫 플레이스로 거듭 낫으리라. 이외에도 버거 메뉴나 베네딕트 등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뉴욕의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반드시 가보길 추천한다. 




만일 그게 싫다면, 이곳을 통해 케이크를 주문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진리라고 생각하는 치킨 위드 와플 프라이가 역시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데 같이 서빙되는 메이플 시럽과 함께라면 단짠을 느낄 수 있어 환상 그 자체라 하겠다. 




이번 주는 클린턴 스트리트 베이킹으로 브런치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주소: 4 Clinton St, New York, NY 10002

전화번호: +16466026263

홈페이지:https://clintonstreetbaking.com/




NYandNJ.com에 오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클린턴 스트리트 베이킹의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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