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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Mar 25. 2022

저지 버거를 맛 보여 주마
포트리 마티스 Marty's

뉴저지 버거 여행 





북부 뉴저지 맛집이라고 한다면 사실 너무 업스케일 레스토랑이 많은 것이 함정이다. 뉴욕에서 일가를 이룬 셰프가 뉴저지로 이사하면서 자신만의 여유로운 음식점을 남기거나, 신흥 셰프의 성장기를 그리는 레스토랑을 손쉽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일까? 좋은 레스토랑이라고 한다면 넓거나, 특이하거나, 각자의 목소리가 너무 뚜렷한 경향이 있다.





이곳 마티스는 아주 평범하지만 이제는 한인 타운으로 잘 알려진 포트리에서 이제는 어엿한 터줏대감으로 성장한 버거집이다. 

마티스의 버거는 특별할 것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흔하디 흔한 프랜치 프라이에 치즈버거, 그리고 핫도그의 구성은 어쩌면 가장 미국의 완벽한 레트로를 구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는 싱글 또는 더블 치즈 버거는 진정한 의미의 참깨 빵 위에 순살 패티, 양상추와 치즈가 어우러진 당신이 맥도널드에서 상상했던 딱 그 맛이다. 그렇다고 이곳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다. 프리미엄 비프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나, 새로운 문물에도 특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밀크 셰이크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충분히 특별하다. 




버거는 그리 다양하지는 않지만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메뉴가 고루 분포해 있다. 베지터리안이라면 임파서블 버거가 있으니 걱정 말 것! 이곳의 가장 시그니처 메뉴이자 반드시 맛봐야 하는 메뉴는 역시 크리스피 프라이드치킨 버거이다. 닭의 굽기가 가장 이상적이면서 기름진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장점이 있지만, 튀김옷에도 버터가 많이 가미되었는지 상당히 느끼하다. 물로 이때 필요한 게 바로 밀크셰이크인데, 일반 셰이크 대비 크림 비율이 다소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해비 하기보다는 라이트 한 맛을 내고 있다. 




엿이 어디서이든지 좋은 메뉴라고 한다면 콤보 메뉴를 추천하고 싶다. 리필이 가능하지 않아 싫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음료수를 캔으로 제공하는 것은 코로나 시대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지금도 직접 먹는 것보다는 배달이나 픽업이 주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저지 로컬 버거의 맛을 보고 싶다면 바로 여기다 



주소: 2024 Center Ave, Fort Lee, NJ 07024

홈페이지: http://martysfortlee.com/





NYandNJ.com에 오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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