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즐길거리 1.
여름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가 코앞에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를 잊고 처음 맞이하는 일상 회복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 이번에는 뉴욕시 일원에서 즐길 수 있는 메모리얼 데이 위크 즐길거리를 소개할까 한다. 크고 작은 행사들도 많지만, 소소한 도심 속 행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따뜻한 공기가 밀려온다면 바닷가도 잊지 말자.
5월 1일 MMI(Museum of the Moving Image)가 다시 돌아왔다. 아스토리아에 위치한 뮤지엄 오브 무빙 이미지는 267석에 달하는 거대한 영화관과 함께 다양한 영상 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새로운 전시 기획 주제인 “Behind the Screeen”을 통해 영화 산업 이면에서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외에도 팩맨, 스페이스 인 데이더 등 총 14편의 클래식 작품도 만나볼 수 있어 클래식 영화를 사랑하는 마니아에게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다.
5월이 가져다주는 행복 중의 하나 중 진정한 뉴요커라면 잊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역시 가버너 아일랜드가 전해주는 여유일 것이다. 매년 5월 1일 섬을 오픈하면 많은 뉴요커들이 이날에 맞춰 뉴요커의 의식을 치르기에 바쁘기 대문이다.
맨하탄의 끝인 볼링그린에서 출발하는 페리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가버너 아일랜드는 자전거를 빌려서 하루를 보내거나, 글램핑을 즐길 수도 있고, 바비큐 등 뉴욕시를 배경으로 거의 모든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홈페이지:https://www.govisland.com/
뉴욕에서 코로나 이후 가장 되돌리고 싶었던 것이 있다면 아마도 밤문화 아닐까? 뉴욕과 뉴저지의 경계에 있으면서 북부 뉴저지에서 가장 접근이 쉬운 뉴욕 시인 브롱스의 나이트 마켓이 다시 돌아온다. 크루즈 업타운 인근에서 5월 2일부터 만나볼 수 있는 브롱스 나이트 마켓은 브롱스가 보여주는 진정한 멜팅팟으로의 멋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잊을 수 없는 여름 오프닝 행사이다. 남미와 아프리카 풍의 음식 벤더 이외에도 다양한 길거리 예술가들의 작품과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브롱스 나이트 마켓은 오후 4시에 시작해 10시까지 이어진다. 이제는 매달 한 번씩 찾아오는 이곳의 열기를 만나고 싶다면 예약은 필수다.
홈페이지:https://www.thebronxnightmar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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