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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May 28. 2022

메이드 인 구글:
픽셀  6A & 이어버드 프로

구글이 구글 했다. 

 

구글이 다시 한번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소리 소문 없이 시작된 구글의 하드웨어 산업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전히 다양한 버그와 갖가지 품질 문제를 겪고 있지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끌고 있다. 




지난달, 구글은 자신들이 디자인한 텐서 칩을 탑재한 세 번째 스마트폰이자, 휴대전화 시장에서 볼륨 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픽셀 6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4시간 배터리 타임과 구글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보안 프로그램을 탑재한 픽셀 6A는 구글의 카메라 기술이 접목되면서 가격도 해자스러운 499달러라는 출시가를 보이면서 시장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구글 전용 서비스인 구글 픽셀 패스를 이용하면 매번 새로운 기기가 출시될 때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체가 가능하면서도 다양한 구글의 부가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에 픽셀 6A와 더불어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역시 픽셀 이어 버드의 새로운 고음질 라인업인 픽셀 이어 버드 프로이다. 기존의 이어 버드에서 저렴 버전으로 A를 출시했던 구글이 프로버전을 선보이면서 기존과는 정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여전히 인이어 형식의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은 물론, 처음으로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구글의 소프트웨어 능력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프로에 걸맞은 가격대인 199 달러로 책정되면서 다소 높은 가격대가 과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가을에 새로운 버전의 애플 에어버드 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기존의 프로 라인업을 하위 개념으로 판매를 지속한다면 현재 시장 판매 가격인 179달러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다만 31시간의 상상하기 어려운 사용 시간과, 실시간 통역을 비롯한 구글만의 부가 기능은 충분히 승산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글의 여름은 늘 핫하다. 하지만 그 핫함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단점은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매해 구글은 지금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제품을 선 보인다는 점에서 충분히 사랑받을 만하다. 


한출평: 난 지금 당장 원한다. 그냥 애플을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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