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에서 소풍을 떠나요 (1)
뉴욕 인근 소풍 추천 장소 (여름)
뉴욕의 여름은 덥다. 올해는 지나가는 태풍도 짧지만 강력한 피해를 남겨서인지 멀리 가는 게 더욱 두렵다. 코로나 19로 뉴욕 메트로 지역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을 일컫는 말) 넘어간다면 14일간 자가격리를 비롯해 너무 많은 제약이 따른다는 것도 뉴욕시 인근에서 즐길 곳을 찾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오늘은 더위에 지쳐 멀리 나가기도 싫은 사람들에게 뉴욕시 인근에서 한 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소풍 명소를 추천할까 한다. 물론 소풍 하면 역시 봄소풍과 가을소풍이겠지만, 이곳들은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언제든지 가도 후회하지 않는 곳이다.
뉴저지 최고 전망대 하이포인트 파크
하이포인트 파크는 서섹스 카운티에 속해 있다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뉴요커들에게는 관심을 못 받은 곳이지만 뉴욕 메트로 지역에 거주한다면 한 번쯤 가볼만한 그런 곳이다. 인터스테이트 84와 206번 도로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 때문에 뉴저지뿐만 아니라 뉴욕주에서도 찾아올 만큼 사랑받는 하이포인트 파크는 뉴저지 가장 높은 곳에서 즐기는 오벨리스크로 유명하다.
또한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의 경계를 20분 이내에 만나볼 수 있는 접지라는 점에서 세 곳을 한꺼번에 즐기고 싶다면 이곳만 한 곳이 없다. 1930년 전쟁을 기념해 완공한 하이포인트 모뉴먼트는 뉴저지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진정한 하늘 아래 가장 처음 뉴저지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하이포인트 전망대는 역시 어느 계절을 만나더라도 제 역할을 다하는 곳이지만 역시 봄과 가을이 최고. 가족과 함께 김밥을 싸 들고 이번 주말에 하이포인트 파크로 떠나는 건 어떨까? 주변에 다양한 체험형 농장이 산재해 있는 것 역시 중요한 부대시설이다. 이외에도 인공 해변을 비롯해 캠핑이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곳 역시 산재해 있어 10인 이상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사실 여름에 이곳을 추천하지 않는 곳이지만, 인근에 링우드 파크나 스키 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자연 친화적인 곳이기 때문에 진짜 김밥 하나 들고 탁 트인 경치와 파란 하늘 아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는 최적화된 장소라 하겠다.
주소: Montague Township, NJ 07827
전화: (973) 875-4800
홈페이지: state.nj.us
2.1 에이커 숲 속의 캠핑장 벨플러린 스테이트 파크
벨플러린 스테이트 파크 페이스북 이미지대부분 남부 뉴저지를 생각하면 케이프메이나 애틀란틱 시티 정도를 생각하는데 벨플러 린 스테이트 파크는 남부 뉴저지에서 2.1 에이커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위치한 주립공원으로 캠핑장 이외에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달리하면 뉴욕시 인근에서 공원 안에 진입했을 때 인공 구조물을 아예 보이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공간을 창출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기본적으로 텐트를 필요하는 야영을 비롯해 비 이동식 카라반과 같은 일반적인 캠핑 이외에도 텐트 타입의 캠핑을 즐길 수도 있는데 뉴저지 주민에게는 고작 20불이라는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산림욕은 이곳의 최대 장점. 인공적인 모든 것을 거부하고 자연 속에서 다시 생명을 살아나게 하는 것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스스로 힐링이 되는 곳이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인근에 부대시설이 많이 없다는 점. 그러나 30분 정도면 저지 쇼어를 만나볼 수 있고 케이프 메이만의 아기자기한 타운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주변에 역시 다양한 와이너리와 브루어리를 잘 갖추고 있어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하기 좋은 여행지이다.
주소: 1 Henkinsifkin Road, Woodbine, NJ 08270
전화: (609) 861-2404
홈페이지: state.nj.us
버겐카운티 동물원 (Bergen County Zoological Park)
뉴욕에서 동물원을 소풍지로 택한다면 각 버로우마다 만나볼 수 있는 공원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중 브롱스 동물원은 규모 면에서나 전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곳은 맞지만, 그만큼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최근 개장을 했지만 사실 이런 곳을 가기란 쉽지 않은 결정.
그렇다면, 뉴욕시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동물원, 공원에서의 바비큐, 그리고 물놀이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버겐카운티 동물원 만한 곳도 없다. 많은 시민들이 반순 파크로 잘 알고 있는 버겐카운티 동물원은 사계절 모두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주말 동안에 짧은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물론 뉴저지주의 대표 타운인 버겐카운티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미니 열차와 회전목마는 버겐카운티 동물원을 찾은 시민이라면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지금은 코로나 19 여파로 운행을 하지는 않고 있다)
버겐카운티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노우 레오파드이외에도 반순 파크에 새롭게 마련된 놀이터와 함께 바비큐장까지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주말에 한번 찾아 즐길만한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루트 4 인근에 위치한 특징 때문에 동물원이 지루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쇼핑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좋아할 만한 반나절 여행지로 손색없는 곳이다. 더욱이 공원이 총 다섯 곳의 공용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 사람과의 접촉 없이 나만의 여름 피크닉 바비큐를 즐기고 싶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뉴욕시에서는 GWB(조지 워싱턴 브리지)를 이용한담ㄴ 고작 20분이면 당도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것도 중요한 장점이다.
주소: 216 Forest Ave, Paramus, NJ 07652
홈페이지: https://www.co.bergen.nj.us/bergen-county-zoo/about-bergen-county-zoo
GWB와 뉴욕시를 풍광으로 한
로스닥 피크닉 공원 (Ross Dock Park)
솔직히 로스닥 공원은 그 자체로 뉴욕시와 뉴욕 메트로 지역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공원이다. 펠리세이즈 인터스테이트 파크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로스닥 공원은 많은 뉴욕 메트로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공원 중에 하나이다. 하이킹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넓은 바비큐 공원을 가지고 있어 소풍에 가장 알맞은 장소를 제공한다.
여름에는 더욱 수풀이 우거진다 특히 GW브릿지를 바라보는 맨해튼 풍경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 특히 화장실과 놀이터 같은 부대시설도 제법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기기 좋은 곳이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19 여파로 공원 내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고 있어 최대 단점이 되고 있지만, 차를 타고 5분 내외면 한인이 밀집한 포트리시의 다운타운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로스닥 공원의 가장 큰 장점은 근접성이 뛰어나다는 것! 포트리시에 위치한 덕분에 다양한 한식을 픽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공원에서 먹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바비큐를 즐기지 않더라도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는 펠리세이즈 기암절벽은 로스닥 공원만의 특징으로 한 번쯤 경험해 보길 권한다. 특히 이곳에서 시작해서 팰리세이즈 인터스테이트 파크를 관통하는 하이킹 코스는 잊지 못할 자연 광경으로 잊지 못할 소풍이 될 것이다. 물론 자동차를 이용해 이곳을 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날이 좋은 날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하이킹이나 드라이빙을 하다 만나는 작은 폭포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포트리시에서 로스닥 공원을 진입해, 잉글우드 클립스로 나가는 코스로 한편에는 기암절벽을, 다른 한편에는 허드슨 강을 한껏 품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드라이브 끝에 만나볼 수 있는 작은 매점에서 즐기는 아이스커피의 여유는 이곳을 찾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주소: Ross Dock Picnic Area Fort Lee, NJ 07024
홈페이지: njpalisades.org
Nyandnj.com에 가시면 더 많은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