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넘치는 뉴욕 레스토랑 추천
뉴욕 & 북부 뉴저지 일대 레스토랑 추천
이제 제법 가을 느낌이 나는 아침저녁이다. 그렇다고 무르익은 여름 저녁나절이면 이곳저곳 쉴 곳을 찾아 헤매는 것도 지루한 이때 몸보신과 휴양을 한꺼번에 즐길만한 레스토랑은 어떨까? 소확행이라는 작은 행복을 찾는 것이 더욱 간절해지는 코로나 19 기간에 찾아갈만한 뉴욕 레스토랑을 추천해 본다. 밖에서 즐길 수밖에 없는 식당이지만, 이곳들은 경치나 주변 연계 지역으로 하루 일탈을 꿈꾸는 뉴욕, 뉴저지 주민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번 주말 지인과 함께하는 레스토랑 저녁 만찬을 즐기면 어떨까?
뉴욕의 3대 스테이크 하우스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Wolfgang Steak House)
역시 뉴욕 하면 스테이크 그중 뉴욕의 3대 스테이크 하우스로 명성이 자자한 울프강, 피터 루거, BLT 중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는 뉴욕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이유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오래된 스테이크 하우스가 가지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뉴욕이라는 힙한 분위기를 잘 섞어 놓은 레스토랑 내부는 울프강 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특히 드라이 에이징을 거친 뉴욕 스타일 T본 스테이크는 정수 중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즐기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니 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일반적인 스테이크를 미디엄 굽기로 즐기는 것이 한국인 입맛에는 제격! 프라임 소고기의 육즙과 신선함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가장 큰 단점은 비싼 가격보다는 다소 불친절 해 보이는 직원들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오래된 스테이크 하우스 전통을 잘 모르는 소비자라면 범하는 실수이다. 대부분의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 서버는 오래된 고객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과 격이 없이 대화하는 것이 이곳의 전통이라면 전통. 그러니 혹시 서버가 잘 오지도 않고 농담만 한다고 느낀다면 그들만의 문화를 즐겨보는 것도 또 다른 즐길거리가 될 것이다.
주소: 250 W 41st St, New York, NY 10036
전화번호: (212) 921-3720
홈페이지: wolfgangssteakhouse.net
맨하탄 야경 최적화 레스토랑 차터 하우스 (Chart House)
아마 맨하탄 야경을 즐기기 위해 맨하탄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만 큰 오산이다.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풍경에 속하기보다는 멀리 떨어져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법. 비록 맨하탄은 아니지만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차터 하우스만 한 곳이 없다. 뉴욕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소개한 레스토랑 가운데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어 여러모로 괜찮은 레스토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대로 단점이라고 한다면 체인 레스토랑의 한계라고 할 수 있는 음식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늘어나는 아시안 손님을 타깃으로 삼아 한국형 메뉴를 선보이면서 새롭게 즐길만한 메뉴가 생긴 것도 다시 한번 차터 하우스를 방문할 수 있을 만한 이유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그러하지만 차터 하우스는 방문 전에 반드시 예약하길 권한다. 코로나 이전만 하더라도 전좌석에서 맨하탄 야경 감상이 가능해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야경 레스토랑이었지만, 최근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멋진 야경을 맛보기 어렵다. 다행히도 야외 좌석이 넓게 자리 잡고 있어 진정으로 바닷가에서 즐기는 맨하탄 야경을 만날 수 있다.
차터 하우스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으로 가장 권장하는 것은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는 것인데 많은 소비자들이 차터 하우스가 대형 레스토랑 체인이라는 점을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기프트 카드 거래 사이트에서 최소 5%에서 최대 15%가량 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기프트 카드를 이용한다면 추가로 10%가량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주소: Lincoln Harbor Pier D-T, Weehawken, NJ 07086
전화번호: (201) 348-6628
홈페이지: chart-house.com
뉴요커 분위기의 스테이크 하우스 델 프리스코 스테이크 하우스 (Del Frisco’s Double Eagle Steak House)
뉴욕에서 저명한 인사들이 모이는 저녁 식사에 초대된다는 상상을 현실이 되게 만들어 주는 마법 같은 레스토랑인 프리스코 스테이크 하우스는 최근 들어 많은 뉴요커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맛 칼럼니스트들로부터 음식의 퀄리티가 뛰어나면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외관으로 느껴지는 레스토랑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레스토랑 내부는 높은 천장과 함께 오픈된 분위기와 중간층 구조로 되어 있는 안쪽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근에 위치한 방송사나 은행 등 다양한 직종들이 함께 있어 협의를 하는 장소로 많이 애용되는 탓에 곳곳에서 아는 사람들을 만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야외 다이닝을 넓게 펼쳐놓은 지금은 맨하탄 한복판에서 즐기는 최고급 스테이크를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스테이크는 프라임 립아이가 최고인데 상당히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대부분의 스테이크 메뉴가 70달러 전후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최상이 선택이 될 것이다. 다른 스테이크 하우스와 가장 차별되는 것은 디저트 메뉴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는 것인데 팁을 한 가지 알려 주자면 기념일이라고 하면 공짜 디저트를 받아볼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으로 식사 이후에도 록펠러 센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는 근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주요한 특징으로 꼽힌다.
주소: 1221 6th Ave, New York, NY 10020
전화번호: (212) 575-5129
홈페이지: delfriscos.com
GWB와 맨해튼을 한꺼번에 워터사이드 레스토랑 (Waterside Resturant)
맨해튼 경치를 즐기고 싶지만 교통 체증이나 주차난을 모두 피하고 싶다면? 에지워터 시에 위치한 워터사이드 레스토랑이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북부 뉴저지 지역에서 손꼽히는 파티 장소 중의 하나였던 이곳은 뛰어난 경치와 신선한 음식으로 각광받았다. 비록 맨해튼 미드타운 기준 약간 위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지만 맨해튼 경치와 함께 GWB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는 분명 대안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버겐카운티에서 가장 가까운 지리적 위치 때문에 주말 브런치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하다.
음식 가격은 약간 비싼 감이 없잖아 있지만 경치 값을 생각하면 결코 나쁜 수준은 아니다. 이곳에서는 해산물 요리가 주를 이루는데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일요일 아침 브런치다. 가격도 30달러대로 저렴한 수준이고 아침의 뉴욕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만익 저녁에 방문해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피시엔 칩스와 맥주 한잔으로 짙어져 가는 여름을 기억해 보는 건 어떨까? 또한 어린이 손님의 방문이 잦은 곳이라 비교적 어린이 손님에게도 관대한 경향을 보여줘 가족단위 저녁식사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주소: 7800 B River Rd, North Bergen, NJ 07047
전화번호: (201) 861-7767
홈페이지: watersiderestaurantandcater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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