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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음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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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르르 Brr Sep 01. 2022

눈 감을 때 반드시 후회한다는 10가지





1.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않은 것
나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몇 번을 다짐했을까.
항상 내뱉던 "어쩌다 보니"라는 변명에 기대어
단 한 번도 내가 원하는 순간을 만들지 못한 인생은
​눈을 감는 마지막 날 사무치게 후회된다.







​​
2. 부모님께 잘하지 못한 것​
내가 스스로 일어서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해 준 두 사람.
내가 언제 낳아 달라고 했냐는 못된 말로
가슴에 대못을 박아도,
끝끝내 나의 형편을 챙겨줄 유일한 두 사람.
아무리 잘해도 도저히 잘했다 할 수 없을 것 같은
나를 만들어주신 두 사람에게 이제 더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사무치게 후회된다.







3. 꿈은 부질없다고 생각한 것
꿈은 곧 돈이라 생각해,
가난하면 꿈도 사치라 여겼다.
먹고살 수 있다면, 꿈 따윈 없어도 상관없다 여긴
내 인생이 불쌍해 사무치게 후회된다.  






4. 있는 힘껏 사랑하지 않은 것
나에게는 분명 두근거릴 뜨거운 심장이 있는데
누구 하나 제대로, 힘껏 사랑해주지 않고
밋밋한 시간만 살았던 내 삶이 사무치게 후회된다.







5. 귀찮아서 여행을 다니지 않은 것
돈도, 시간도, 여유도 없어서
항상 미뤘던 여행은 사실 귀찮아서였다.
폰으로 보고, 책으로 보면 그만이라 여기며​
좋은 곳에 발을 딛고 그곳의 공기를 마시며
눈으로 보는 감동을 포기했던
가련한 내 삶이 사무치게 후회된다.






6. 젊음이 영원할 거라 믿은 것
어릴 때부터 늘 나이 든 어른을 보며 자랐는데
나만은 영원히 늙지 않을 거라고 믿은
어이없는 자신이 기가 막히도록 후회된다.







7. 솔직하지 못한 것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배웠지만
솔직한 사람의 말로가 전부인양
적당히 눈치 보며 살았던 자신이
미치도록 후회된다.


 







8. 의미 없이 집착한 것
세상에 의미 없는 것은 없지만
의미를 못 찾은 집착으로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써버린
바보 같은 과거가 미치도록 후회된다.








9. 소중한 걸 잊고 살았던 것
소중한 게 무엇인지 알면서
눈앞의 현실과 타협해 먹고 사느라
애써 외면한 소중한 것을 잃고 산
나 자신이 초라하기 그지없다.








10. 자신을 좀 더 아껴주지 않은 것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목표도 계획도 없이
​닥치는 대로 살았던 시간 때문에
지치고 병든 몸뚱이가 겨우 숨을 들이켜는 모습에
왜 그토록 나를 아껴주지 않았나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은
누구의 것도 아닌,
바로 나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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