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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뚜루 May 21. 2016

토요일 오후 애프터눈 티

청담 트리아농에서 여유롭게!

토요일 오후, 미리 예약해놓은 "트리아농"으로 향했다. 취업한 지 얼마안된 친구와의 여유로운 오후를 위해 고르고 골라 선택한 애프터눈 티 카페였다. 위치는 강남구청역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해있다. "포잉"어플에서 미리 예약해서 가격은 인당 16200원.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어서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다.

오늘도 SONY a5100과 함께했다. 뉴스에서는 폭염주의보라지만, 생각보다 선선한 날씨! 평일에 회사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보다는 시원했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들어선 "트리아농"은 아래와 같이 외부공간과 내부 공간이 있다.

공원 속에 있는 듯한 외부 공간
유럽 저택에 있는 듯한 내부 공간

차 한잔과 함께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기 안성맞춤. 곳곳에 꽃으로 장식되어있는 이 곳은 햇살과 함께 기분을 행복하게 해줬다. 분위기를 즐기며 조금의 시간이 지나자 준비된 애프터눈 티 세트(16200원).

원래는 18000원인데 포잉에서 예약하니 10%할인 해줬다. (홍보는 아니다. 단지 나름의 팁.)

테이블에 가지런히 놓아주는 식기도 정갈하고 빈티지스럽다
요거트, 슈, 티라미스, 브라우니, 마카롱 모두 맛있다
샌드위치, 스콘 그리고 파운드케잌
테이블을 장식하는 꽃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갔던 "트리아농"이었는데, 샌드위치가 있어 얼마나 반갑던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샌드위치 외에도 브라우니, 마카롱, 스콘, 파운드 케잌, 요거트 모두 상큼하고 달고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파운드 케잌을 한 입 베어물고 마시는 홍차는 이 곳이 유럽인가하는 착각이 들게끔 했다. 2단 트레이지만 빈 속에 먹었는데도 양이 은근히 많아 배가 부르다.


다 먹고서 카페 분위기가 좋아 사진에 한장 한장 담아보았다. 발을 떼기가 아쉬운 "트리아농".

벽 장식도 예술이다
장식으로 비치되어있는 트레이 위의 장미꽃

유럽 어딘가에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트리아농"은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끼고 싶은 커플, 친구라면 한번 그리고 두번쯤 들려보기 좋은 곳이다.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분위기와 맛. 다음에는 엄마와 함께 가야겠다. 오늘도 완벽한 토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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