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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quaMarine Mar 20. 2018

몬스터 헌터 월드

몬린이의 사냥꾼 되기 프로젝트 중..

요즘 푹 빠져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PS4 의 몬스터헌터 월드 입니다. 


어우..대검 간지..

전, 이 작품 전의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분명 전작에도 리오레 부부가 나온것 같습니다만..드래곤 빠인 제가 왜 이걸 안했을까요..)


그 역사가 상당히 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그 전 작품들을 단 한번도 플레이해보지 못했어요. 

친구녀석이 PC 로 몬헌을 즐기던걸 봤던 기억도 있는데..그때 당시에 그닥 땡기지 않았었습니다. 


30대 중반의 직장인이자, 아들 둘의 아버지인 제가 

감히 이 게임에 손을 댄 게 잘한 짓인가 싶긴 하지만..

정말 재밌긴 하네요. 콘솔 게임을 그닥 즐기지 않는 제가..

플레이시간 100시간을 넘겼습니다. 

헌데 아직도 헌랭 29의 몬린이인건 비밀..


오른쪽 싸나운 분이 네르기간테 옹입니다. 왼쪽은 화룡 리오레우스..


처음 제가 패드를 집어던질 뻔했던 "토비카가치" 

태도를 포기하게 만든 "얀자나프"

패드를 실제로 손에서 놨던 "네르기간테" 

그리고 정말을 안겨주셨던 "테오-테스카토르" ...(아오 지금도 딥빡..) 


리오레우스는 이 작품의 마스코트 인듯..


몬헌월드는 몬헌 최초의 오픈월드 시스템이라 하더군요. 

전 전작을 안해봤으니 이번이 첫 경험인데..

정말 방대한 맵과 그 맵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동물과 식물들. 

그리고 그 숲의 지배자격인 여러 몬스터들이 정말 사람을 매료되게 하더군요. 

(그냥 탐험만해도 신기한게 많았어요. 처음에는..)


정말 집채만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행위가 

적절히 잘 녹아들어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못 잡던 녀석을 잡았을 때의 그 쾌감은...크..안해보면 모릅니다. 


네르기간테의 파멸 어쩌고 하는 기술은..저에게 좌절을 안겨줬습니다. 난 손이 xx 인가..라는 생각이..


주말엔 두 아들과 공룡을 사냥한다는 미명아래 

다 같이 몬헌을 합니다. 저희 꼬꼬마 막내 아들은 그 쪼그만 손으로 패드를 잡고..초식공룡을 사냥합니다...


뭐 남자아이니 괜찮겠죠..? 처음엔 초식공룡 잡지마라..새끼는 잡지마라 그러더니 

이제 본인이 잡겠다며 패드를 빼앗아 갑니다. 허허허 


아들들과 같이 할수 있는 뭔가가 생겼다는 건 좋은데, 

너무 빠지지 않도록 제어해줘야겠죠..ㅋㅋ 


아들을 꼬실 때 이녀석을 썼습니다. "아들, 티라노 잡으러 갈까?!" 


아마 100시간은 더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할게 너무너무 많아서 대체 언제 다하지 싶을 정도의 양입니다.. 

직장인으로써 낼 수 있는 시간으로는 참 몬린이를 벗어나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왼쪽에 계신분이 염왕룡 테오-테스카토르 입니다..X같은 사자쇼키..


PS4가 집에 있는데..이 게임을 안해보셨다면..진심 강추드립니다. 

꼭 해보시길 바래요.. 


- 참고로 엑박용도 있습니다만 한글화가 안되어있으며, 곧 PC 판도 발매 예정이지만..한글화 지원 안됩니다. 

  하실꺼라면 PS로..


캡콤에서 만든 게임 중에 이런 게임이 있다는 거에 놀라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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