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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플레이어 원

스티븐 스필버그의 날카로운 메세지

by AquaMarine

좀 늦긴 했지만 오늘에야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게 되었다.


사실 극장에서 꼭 보고 싶던 영화 중 하나였는데,

이게 게임과 애니매이션 덕후들이 열광할 주제인지라..

사랑하는 와이프님이 시큰둥하게 반응하셔서 극장엔 못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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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제서야 보게되었는데, 기대보다 크게 재밌진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즐길만한 오락영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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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든 생각은


언젠가 진짜로 저런 현실이 오겠구나..

대체 CG 처리에 얼마가 들었을까..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스티븐 스필버그가 하고 싶은 얘기는 마지막 대사구나..

"Reality is Real" 이였던거 같은데..

186975fe8c42ab7a198968eead0eeecf.png 이 이미지가 이 영화의 주제라 생각한다. 나머진 완전히 오락적인 요소일뿐..


이 영화는 나같이 게임 / 애니메이션 등의 취미를 가진 30대 중장년 들에게 매우 추천할만한 영화다

믿고 보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이기도 하거니와..정말 깨알같이 많이도 나온다.


i14066201165.jpg 우선 센터의 오버워치 트레이서, 오른쪽 스트리트 파이터 춘리..
image_readmed_2018_204869_15223896633258634.jpeg 파시발이란 이름이 어디서 나왔었는데 기억은 잘 안나고 이 차는 보자마자 눈치챘다. 백투더퓨처에 나왔던 차라는걸..
maxresdefault.jpg 나는 건담이 되겠어! ..전투 장면 보다가 "워..."를 외쳤던 유일한 장면..ㅋㅋ
image_readbot_2018_204869_15223896633258636.jpeg 류의 뒷모습 보이나..?ㅋㅋㅋ

스샷은 없지만 조커와 할리퀸도 나오고..

사탄의 인형 처키짱도 나온다..뜬금없이 갑자기..ㅋㅋ

스타크래프트의 레이너도 나왔던거 같고..이것저것 굉장히 많이 나온다.


나중엔 전설의 아타리까지 나오던데..

그 게임들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게임들이라..유일하게 낯설게 느껴졌다.


굉장한 CG 들과 개연성 걱정안해도 되는 스토리, 펑펑 터지는 오락적 요소들이

잘 배치된 영화임에는 맞으나 그게 끝이다. 그 이상을 기대할 것은 아닌 것 같다.


하나의 메세지를 던지기 위해 이런 영화를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박수를..ㅋㅋ

image_readbot_2018_204869_15223896633258646.jpeg 안 보신 분은 이거 한번 정독하고 봐보세요..ㅋㅋㅋ 다 보일랑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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