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날 데리러 온 피곤한 남편께 정성을 다한다.
△억양
- 가끔씩 말도 안 되는 사투리 사용: 나름의 애교 및 분위기를 풀려는 시도
- 내 억양: 남편이나 다른 사람에 비해 높낮이가 굉장히 크다.
- 음폭, 파장이 매우 크다. 남편의 두 배 이상이었다.
△속도
- AI 등 많이 생각한 분야를 말할 때 빠르고 큰 목소리 사용.
- 생각지 못했거나 대화를 하면서 생각을 시작하는 분야는 ‘어, 음’ 또는 호흡, 한숨, PAUSE를 많이 씀.
- 편안한 사람과 대화를 할 때 말하는 속도가 빠른 편
△호흡
- 호흡도 억양, 속도처럼 변화무쌍.
- AI처럼 말하기 좋아하는 분야가 나오면 스스로 호흡을 다스리지 못하기도.
- 편안한 사람과 일반적 대화에서는 호흡을 자연스럽게 함.
- 그러나 내레이션을 할 때에는 언제 숨을 쉬어야 할지 몰라 숨 쉬는 타이밍을 잡지 못해 어색.
- 조금이라도 긴장하면 호흡, 말이 떨리는 건 내 치명적 약점.
- 앉아서 말하면 덜 떨지만 서서 말할 때 특히 떤다.
△발음
- 편안한 사람과 대화할 때 의도적으로 발음을 흘림.
- 목소리도 크고, 억양이나 호흡, 속도도 변화무쌍한데 발음까지 정확하려고 노력한다면 사람이 너무 괴랄해질까 봐 걱정된다. 이 때문에 예전에는 외국에서 살다왔냐는 말을 자주 듣기도.
- 그러나 일반적 상황에서는 되도록 발음을 정확히, 말을 천천히 하려고 노력한다.
△톤
- 편안한 사람과 있을 때 톤이 높은 편.
- 자주 목소리가 뒤집어짐: 웃음을 참으려고 애써 억누르려는 티가 역력히 드러난다.
- 오늘 대화에서는 남편이 늦은 시간에 운전을 해서 왔기에 어떻게든 졸지 않게 하려고 쉴 새 없이 떠들었다. 에너지를 주되 귀에 거슬리지 않는 톤으로 말하려고 계속 눈치를 보는 톤이 다소 배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