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ynn Nov 13. 2015

사랑에 미숙하여...

옐레나 시도로바 작품

사랑했던 사람의 마음을 떠날때

혼자 남겨지는 시간을 두려워했다

그래서 이사람 마음에서 저사람 마음으로 옮겨 다녔다

외로운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누군가의 품속에 있어야 내가 안정을 찾는듯

어리숙한 내가 나를 품어줄 사람을 찾아다녔다

혼자 일어 설 줄 알았어야 했는데

성숙하지 못하여,강인하지 못하여

다시 헤어짐을 택한 지금

이제 나를 위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까?

내가 나를 사랑하여 세상속에 홀로 설 수 있다면

그땐, 다음사람과 균형잡힌 사랑을 속삭일 수 있을까...

작가의 이전글 같은목소리 다른 표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