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눈이 온다
마당을 쓴다
쓸어도쓸어도 눈이 내린다
집 한바퀴를 쓸고 돌아오니 또,눈이 소복히 내려 앉았다
그리움도 미움도 사랑도 그러하다
쓸어도쓸어도 또 쌓여간다
신기한건 한번 쓸어낸 자리는 눈이 얼지는 않는다
내 마음도
사랑때문에 사람때문에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요히 내리는 눈을 맞으며
곧 사라져버릴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아본다
"눈이...행복하게 온다"
누군가에게 입맞춤 하고픈
기분좋은날이다
머릿속을 떠도는 한 줄 일기, 한쿰의 마음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