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성기를 달리고있을때
친구 한명이 남자친구한테 정신을 못차리고 빠져들었다
알고보니 그남자는 유부남이었다
유부남을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다
편하고 오빠같고 경계하지 않아도 되고
가르치지 않아도 갖춰있고 주머니도 제법 넉넉한
그런 편안한 관계속에서 순식간 이성적인 관계로 넘어간다
먹지못하는 감이 맛있어보이듯
위험한사랑이 애달퍼진다
그래서 술먹고 헤어질꺼야 하고는 또 만나게 된다
그 친구는 한참을 홀로 힘들어했다
친구도 멀어지고 혼자만의 달콤한 비밀속에 갖쳐 헤어나오질 못했다
유부녀와 유부남은 또 다르다
현실도 직시할줄안다
무엇보다 덮어놓고 덤비지 않는다
한쪽이 미혼일때는 다르다
미혼의 순수함과 열정과 사랑에 몰입하는 강도는
유부남(유부녀)을 압도하는 매력을 주지만 거기까지이다
대부분의 당신이 사랑하는 유부남은 가정을 버릴 마음이 없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것일뿐..
남이 가진것을 탐하려하지말라
누군가가 닦고 길들여 놓은것이 예뻐보이는 건 당연하다
똑똑한 사람은 숨겨진 보석을 찾아
나에게 맞게 길들이는 것이다
무언가를 길들이고 닦는게 힘들겠지만
갖춰진 것을 가지려할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함을 잊어서는 않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