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멈춰있는 시간? 한눈 파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을 쉬기로 결정하기까지 매우 많은 고민을 했지만
막상 휴식기를 가진지 3개월차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문득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다
일 시작하고 한 5년차쯤
내 일에대한 자존감이 바닥이었고,
나는 세상에 나가면 이보다 좋은 무슨일이든 할 수 있을것 같았다
그래서 갑자기 교육대학원에 입학했다
선생님이 제일 편하고 좋은직업처럼 느껴져서 이기도 하고, 내가 하고싶은분야 공부를 해보고싶기도 해서였다
그 길고 짧은 교생실습 기간동안
나는 인생의 방향을 결정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 하던일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나는 내 일에 다시 열정을 찾았고
그 한 눈 팔았던 시간을 후회하지 않는다
비로소 내 길을 내가 찾아간 느낌이었으니까
지금은 그때와는 좀 다르다
삶의 시간과 내 인생의 시간을 가늠하고 있고,
내 몸의 시간에 맞추어 제 2의 할 일을 고민하게 되었다
쉼과 열정의 조율이 필요했다
무언가가 나를 툭 끊어버리기 전에
나를 더 들여다 보아야 했다
삶은 같은 속도로 달리기 힘들다
남들이 뛴다고 나도 뛰는 조급함을 없애고
나에 필요한 삶의 속도를 찾아본다
굴곡속에서 견디는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한번쯤 돌아보고
한번쯤 한 눈 팔고
한번쯤 넘어져보는것이
남들이 말하는 마이너스의 시간만은 아닌것이다
그 시간이 지나면 더 큰 방향과 열정과 힘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는 도약하기위해 충분한 쉼을 선택했다
또한 한 눈 파는 이 시간이 소중하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