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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nn Aug 09. 2016

사랑은,

사랑에 대한 갈증이 채워지지 않는 만큼

사랑에 대한 고뇌도 깊어간다

 Megan Hess



외로움은

작은 틈을 비집고 번져오는 뜨거운 포옹같아

자꾸만 그 손을 잡고 싶어진다


사랑인지 신뢰인지 연민인지

이제는 중요하지 않은

수채화처럼 번진 마음의 색깔들이

교묘한 욕망과 어우러져

더 유혹적이다


사랑은,

자꾸만 목마르게 한다

주저하는 발걸음에 비웃듯

심장을 두들기는 빗소리같은 대화들

오늘밤도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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