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울증이 아닌가 의심될 때
아무일도 없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이렇게 살아도 되나 막막하고
한번사는 인생 나하고싶은거 하자 했다가
돌아서서 뒷쳐지는 나자신에게 안달이 나고,
같은 드라마 여러번 돌려보며 슬퍼하고
아무것도 아닌일을 털어내지 못하고
미칠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을때
친구를 만나고 지인을 만나도
공허하고 쓸쓸하고
그 어떤것도 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져 갈 때
내자신이 너무 가볍게 느껴질 때
그럴때
떠나고 싶을 때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 할 때
내 힘듬이 숨이 막혀 올 때
....... 머리를 자르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