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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nn Apr 19. 2017

비온뒤 맑은 햇살

몇일째 가슴이 답답하더니

어제는

노래 한곡에 툭 터져버렸다

마음이 젖어서

자꾸만 몸과 더불어 늘어져 버린다


한참

눈을 감고 있었는데

햇살이 얼굴을 간질간질

마음을 햇볕에 쨍 하고 말리고 싶다

버석버석 소리날 때 까지

하얗게 말려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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