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적절한
쉬우면서 참으로 어려운 단어다
적당히 쉼을 가지고 적절한 긴장감을 갖고 살라
적당히의 쉼은 어디까지 일까
머릿속으로 계속되는 걱정 불안 노파심들이
적당한 쉼을 방해한다
하루종일 쉬었는데 쉬는것 같지 않고
어느새 그 쉼이 적당히를 벗어나 나태함으로 바뀐다
적절한 긴장감
왜 긴장감은 적절해지지 않을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어느새 스트레스가 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다가
이 끈을 놓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적절한 만큼의 감정을 쏟고
중간만큼 행복하고
적당한 여유를 부리며
평온하게 사는거
아주 쉬운것 같으나
그 속에 마음줄을 조절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버둥치고 날이 맑았다 흐렸다하며
나 자신을
단련시킨다
적당한 중간쯤 살기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