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의 커뮤니티 탐방기
정말 이것 말고, 다른 삶의 방식은 없는 걸까
밤늦게까지 열정적으로 일을 하며 바쁘게 사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한때 나는 정말 기쁘게, 기꺼이, 재미있게 일했으니까. 하지만 그 시간이 길어지면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과연 이 삶의 방식이,
앞으로도, 계속,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인가?
정말 없는 것일까 다른 삶의 모습은?
어려웠다. 내가 만든 회사, 내가 창업한 회사에서 퇴사한다는 건. 하지만 그만큼 절박했다. 내가 무엇 때문에 떠나는지, 내가 무엇을 찾고 있는지, 모호한 채로 남겨두고 떠났다. 2015년 7월. 훌쩍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 아직 그 여정은 진행 중이다.
세계여행 중인가요?
유학 준비 중?
해외 취업하시려고요?
아..디지털노마드??
이 모든 질문에 나의 답은. 어정쩡한 "어.... 그것보다...."라고 중얼거리며 머뭇거리게 되더라... 사실 난 세계여행을 즐기면서 할 정도로 부지런하지도 않고. 여기저기를 가봐야겠다!!! 이런 포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난 여행 그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다...) 대학원 준비를 하고 있다고, 유학 준비 중이라고 뻥치고 싶지만, 사실 공부를 좋아하지 않으며, 해외 취업은... 글쎄..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지, '해외'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남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그렇게, '노오오오오오오오력' 이 아니라, 나의 온전한 나의 삶의 방식대로 살아보고 싶어서 떠났다. 너무 히피하거나 릴랙싱하지 않고, 너무 겁내 빡세지도 않은, 나 자신만의 흐름과 리듬이 뭔지를 일단 알고 싶었다.
나의 리듬대로 살 수 있다면,
그런 곳을 찾으면
거기에 뿌리를 내려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세계여행, 취업, 유학, 이민, 디지털노마드..이런 단어들에 이 여정을 가둬두고 싶진 않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마음이 가는 대로, 무엇보다 나의 몸 그리고 마음이 건강할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래서,
이건 나의 집을 찾아 돌아다닌, 그 방랑의 기록이다.
인도, 오로빌 공동체에서 두 달 살기
(경비: 총 43만원 / 일주일 약 7만원 )
교육은 무엇인가. Unending Education
You don't have to do anything, you don't have to become anything.
노마드 인터뷰 1. 왜 그녀는 오로빌에 정착하게 되었나.
베트남, 농부학교에서 일주일 살기
(경비: 총 5만원 / 일주일 총 5만원)
퍼머컬쳐? 농부학교?
다시 돌아와, 내가 닭 잡아서 저녁 차려줄게.
발리, 디지털노마드 동네에서 한 달 살기
(경비: 총 116만원 / 일주일 약 29만원)
나도 한번 해보자. 디지털 노마디즘
가까이하기엔 뭔가 거리감이 느껴지는 이건 뭘까.
노마드 인터뷰 2. 노마디즘을 진정 즐기는 이 사람의 정체는 뭔가.
치앙마이, 디지털노마드 동네에서 한 달 살기
(경비: 총 105만원 / 일주일 약 26만원)
치앙마이가 유명한 이유
스쿠터의 자유
태국 농장에서 한 달 살기
(경비: 총 61만원 / 일주일 약 15만원)
퍼머컬쳐 생태공동체 제대로 입문해보자
와이파이 없이 한 달을 살아보니
노마드 인터뷰 3. 나도 농부가 될 수 있을까?
모로코, 사막 농장에서 일주일 살기
(경비: 총 3만원 / 일주일 총 3만원)
이건 공동체도 아니고, 커뮤니티도 아니야
모로코, 농장에서 한 달 살기
(경비: 총 24만원 / 일주일 약 6만원)
매우 너무나 현실적인 생태 공동체
베를린, 디지털노마드 동네에서 석 달 살기
(경비: 총 151만원 / 일주일 약 13만원)
코리빙, 셰어하우스의 진짜 정체
여기가 내 집인가벼
노마드 인터뷰 4. 현실적인 노마디즘을 알려주마
루마니아 (현재 진행 중)